연작장해 회피 및 수확시기 단축

재배하는 상자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에서는 토양재배가 아닌 과일수확용 콘테이너 상자에 인공상토를 넣어서 재배하는 상자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게 되면 5~10년동안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랫동안 같은 포장에서 똑같은 작물을 재배하다보니 토양 병해충이나 생리장해 등으로 수량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로 과일수확용 콘테이너 상자를 활용한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과일수확용 콘테이너를 이용한 상자재배 기술은 20㎏용 과일 수확상자에 원예용 인공상토를 넣고 3개월 정도 육묘한 아스파라거스 묘를 심어 전용양액을 사용하여 관비재배로 1년정도 키우면 이듬해 봄부터 아스파라거스 새순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시설과 노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한 포장에서의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식재 후 다음해 바로 수확이 가능하고 또한 밀식으로 초기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기술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 및 관리노력이 비교적 적게 들어 농촌의 고령자와 도시에서 귀농한 은퇴자들에게 알맞는 실버 맞춤형 작목으로 전망이 매우 밝아 국내 수요뿐 만 아니라 수출 유망작목으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스파라거스는 화순과 강진지역을 중심으로 12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는데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2~4월까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시기에 생산할 수 있는 조기생산 기술과 함께 상자재배 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한다면 우리 도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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