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라거스 상자재배 기술개발
아스파라거스 상자재배 기술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4.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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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장해 회피 및 수확시기 단축

▲ 전남농기원은 토양재배가 아닌 과일수확용 콘테이너 상자에 인공상토를 넣어서
     재배하는 상자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급 서양채소의 기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숙취해소, 피로회복은 물론 콩팥의 기능을 돕고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아스파라긴산이라는 기능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아스파라거스가 건강 기능성 채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아스파라거스에 대해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경주)에서는 토양재배가 아닌 과일수확용 콘테이너 상자에 인공상토를 넣어서 재배하는 상자재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한번 심게 되면 5~10년동안 수확이 가능한 작물로 알려져 있는데 오랫동안 같은 포장에서 똑같은 작물을 재배하다보니 토양 병해충이나 생리장해 등으로 수량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어 이에 대응 할 수 있는 기술로 과일수확용 콘테이너 상자를 활용한 아스파라거스 재배기술을 개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에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과일수확용 콘테이너를 이용한 상자재배 기술은 20㎏용 과일 수확상자에 원예용 인공상토를 넣고 3개월 정도 육묘한 아스파라거스 묘를 심어 전용양액을 사용하여 관비재배로 1년정도 키우면 이듬해 봄부터 아스파라거스 새순을 수확할 수 있다.
특히 필요에 따라 시설과 노지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고 한 포장에서의 연작장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식재 후 다음해 바로 수확이 가능하고 또한 밀식으로 초기 수량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기술로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다른 작물에 비해 재배 및 관리노력이 비교적 적게 들어 농촌의 고령자와 도시에서 귀농한 은퇴자들에게 알맞는 실버 맞춤형 작목으로 전망이 매우 밝아 국내 수요뿐 만 아니라 수출 유망작목으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
아스파라거스는 화순과 강진지역을 중심으로 12ha 정도가 재배되고 있는데 따뜻한 기후적 특성을 살려 2~4월까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은 시기에 생산할 수 있는 조기생산 기술과 함께 상자재배 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한다면 우리 도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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