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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부터 계속되고 있는 화훼 비수기를 맞아 꽃사랑 생활화를 통한 화훼 소비 진작을 위해 ‘꽃사랑 벼룩시장’이 열렸다.지난 25일부터 농협중앙회 주최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행사는 25~27일 3일간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오는 29일에는 서울 성동구청에서 펼쳐진다. 행사기간 시중가격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되며, 특히 서양란인 호접란, 온시디움과 동양란의 일종인 풍란은 40%나 할인 판매된다. 이밖에도 절화류 (국화, 장미 등), 관엽, 가정원예용품(영양제, 비료 등) 및 각종 용기 등이 특가판매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농협 원예부 백진원 차장대우는 “화훼 생산량 증가는 물론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엽과 서양란은 공기정화와 실내가습 효과가 뛰어나 창문을 점차 폐쇄하는 가을과 겨울에 소비자 건강을 보호해 준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화훼 소비는 인사이동이나 개업, 기념일 축하 등 선물용 위주로 이루어지는 특수한 소비구조를 가지고 있어 꽃 지출비용이 선진국중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김산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