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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중심으로 성출하기를 맞은 국화의 상품성 유지를 위해서는 재배기간은 물론 수확직전의 병충해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국화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병충해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찰요령과 방제방법을 소개한다.▲흰녹병(백수병)=초여름 및 가을에 많이 발생하고 하우스재배에서는 연중 발생하며 늦가을이 되어 주가 고사할 때 병균은 새싹에 잠복해 다음해 봄에 묘에 발생한다. 야간에 소생자가 만들어져서 비산하며 약 10일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발병하고 감염에서부터 소생자가 형성될 때까지의 전체기간은 20일정도이다. 예방대책으로 건전모본을 사용하고 병반이 발견되면 제거하고, 질소질비료의 과다시용은 발생을 조장하기 때문에 시비에도 충분히 주의해야 한다. 약제살포시는 반드시 공중습도를 줄여줘야 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흑색 비닐 피복재배로 예방할 수 있으며 한 종류의 약제 연용을 피하고 교호로 살포한다.▲점박이응애=따뜻한 지방의 노지에서는 10~11회 정도 발생하며 온실에서는 연중 계속 발생한다. 점박이 응애의 발육기간은 알기간이 4.1일→유충(1.8일)→제1약충(1.1일)→제2약충(2.0일)을 지나서 성충(암컷 9일, 숫컷 8.9일)이 되는데 25℃에서 알에서부터 성충까지의 총기간은 평균19일 정도지만 성충이 되자마자 숫컷과 교미하고 교미후 알을 낳기 시작하기 때문에 25℃에서 한세대 기간을 10일 내외로 보면 된다. 적용 약제를 교호 살포하며 점박이응애는 지제부에 가까운 하엽에서 밀도가 높으므로 약제 살포시에 식물체의 아랫부분에 약액이 충분히 뿌려지도록 주의해야 한다.▲꽃노랑총채벌레=주로 꽃봉오리와 잎을 가해하는데, 꽃봉오리가 열리기 시작하면 유충과 성충들이 안으로 들어가 가해하기 시작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온실내의 적합한 환경서 연 10회 이상 발생할 수도 있다. 피해가 발생한 포장내에는 알, 유충, 성충이 섞여 있는 상태이므로 이들의 생활주기를 차단하여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질품, 코니도, 베테랑, 파발마, 파빌라 등의 약제를 2~3일 간격으로 2~3회 연속 방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파밤나방=주로 5월부터 10월까지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유충은 주로 새순부위를 가해하며 자라면서 잎과 꽃대를 가해한다. 파밤나방은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1~2령의 유충기간에는 비교적 약한 편이다.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발생량이 많을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야 효과적이다. 방제약제는 더스반, 야무진 타스타, 렘페이지, 카스케이트 슈리사이드, 파발마, 디밀린 등을 살포하고 피해가 심할때는 타스타슈리사이드 또는 타스타더스반 1,000배액을 혼합살포해야 방제효과가 높다.▲아메리카 잎굴파리=시설내에는 연중 생활이 가능하며 노지에서는 4~11월에 발생하며 생육한계 온도는 35℃이다. 피해모습은 직경 1mm내외의 작은 흰반점이 생기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조직속에서 턴넬을 만들고 식해, 피해부위는 흰색 줄모양이 생기고 점차 갈색으로 변색되어 심하면 말라 죽는다. 아메리카 잎굴파리는 황색에 유인이 잘되므로 황색끈끈이 트랩으로 포살하고, 창문에 한냉사를 설치 성충 의 유입을 차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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