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포도 신품종 ‘흑구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와관련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에서는 지난 20일 원예연구소 이목동 포도 재배연구 포장에서 거봉 포도 신품종 ‘흑구슬’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포도 최고과실 생산 기술지원단과 포도 신품종 이용 촉진사업단, 포도전문지도연구회, 한국포도회, 한국과수육종연구회 등 포도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포도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발표에 나선 원예연구소 박서준 박사는 ‘거봉 최고품질 과실 생산 기술 및 흑구슬 특성’을 소개하고, 장한익 박사는 ‘포도 최고품질 생산 및 신품종 이용 촉진사업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며, 참석 단체별로 ‘포도 산업 및 연구 발전 방안’에 관한 토론도 함께 가졌다.원예연구소 목일진 소장은 “거봉 대체 신품종인 흑구슬의 특성에 대한 현장 평가회를 통해 품질 우수성과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됨으로써 포도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호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