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수농협연합회 ‘과실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과실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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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9일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2리 정무용씨 사과원에서 열린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제4회 2006 과실 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에는 5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농림부 관계자는 “광역브랜드인 썬플러스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하고 “  
 
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19일 경북 청송군 부남면 양숙2리 정무용 농가에서 과수농업인 및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2006 과실 경쟁력제고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윤익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실 경쟁력제고 시범사업은 과수농업인 스스로 시장개방에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이라고 말하고 “시범농가에 대한 친환경 기술지도를 실시, 상등급 생산비율을 2배로 높이고 수확량 또한 2배로 올려 소득을 4배로 향상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윤 회장은 “이같이 생산된 과일은 광역 단일브랜드인 썬플러스로 시장에 출하하게 된다”며 “시장이 개방돼도 한국과수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회원농가 수를 1만호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농림부에서 FTA기금사업 실무책임을 맡아왔던 이상혁 서기관은 축사에서 “과수농협연합회가 추진하고 있는 썬플러스 브랜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정부가 예산지원 등 힘을 보태고 있으므로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서기관은 “하지만 광역브랜드 사업은 정부가 직접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생산자단체의 자구노력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는 장기적 지원계획에 따라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김경희 청송군수도 축사에서 “시범농장에 와보니 나무에 돈이 주렁주렁 달렸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농업발전을 위해 중앙정부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청송군은 과수산업 육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한국과수농협연합회는 지난 2002년부터 기술지원단을 운영, 고품질다수확 농원조성사업(과원 리모델링 포함)에 주력하고 있다. 사과는 충남 예산, 서산, 당진, 태안, 공주, 홍성, 충북 충주, 보은, 진천, 경북 영주, 예천, 청송, 경남 거창 등 전국적으로 1,000여 농가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과수농협연합회는 오는 2010년까지 사과는 물론 배, 단감, 감귤의 썬플러스 회원농가를 1만호로 확대, 생산과 유통의 선진화를 이룰 계획이다.지금까지 현장평가는 지난 2003년 10월 충남 예산의 김성호 농가에서 처음 실시한 이래, 2004년 충남 서산의 조영호 농가(썬플러스 초출하식), 지난해 충남 태안의 안용식 농가에서 열린바 있다. /강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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