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금년부터 우수농산물(GAP) 인증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우수농산물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 교육을 지난 14일부터 평택시를 시작으로 19일까지 4개 장소에서 64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우수농산물관리제도란 ‘토양·수질 등 농업환경 보호 및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농산물 생산에서 수확 후 포장 단계까지의 농약·중금속·유해생물 등 위해 요소를 허용 수준 이하로 관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농업기술원장은 개회식에서 우수농산물관리 제도는 고품질안전농산물생산을 체계화하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FTA 등 국제적인 농업여건을 감안할 때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산물품질관리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의 전문강사로 편성해 우수농산물관리기준 실천 및 인증제도 실시요령, 이력추적관리방법, 작물별 비료·농약 사용요령 등에 대해 5시간 동안 교육을 실시했다.한편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 중 이미 친환경인증을 받은 사람들은 교육내용에 대해 이해가 쉽게 된다고 하였으나 인증제도에 처음 참여하는 농업인들은 110개 항목의 우수농산물관리기준 실천과 인증신청 등 까다로운 면이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