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훼류 소비패턴 ②
주요 화훼류 소비패턴 ②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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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류 구입시 고려사항=대도시 주부들은 화훼류 구입시 품질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가격 고려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이에 비해 색깔, 크기, 모양 등 외양 고려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구입시 불만사항으로는 가격에 대한 불만이 높았으나, 가격을 고려해 구입하는 비율이 감소한 것으로 볼 때 품질 대비 가격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 관엽류와 초화류의 경우 화분에 대한 불만도 높게 나타나, 개선돼야 할 부분으로 지적됐다. ▲화훼류 인식 및 구입관련 태도=절화류를 구입하는 빈도는 낮은 편으로 ’02년도보다 더 소원해졌으며, 꽃을 살만한 특별한 일이 없고 꽃을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구입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절화류 등 화훼류는 특정한 날에만 구입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화훼 소비촉진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구입시기면에서는 기념·축하·감사 선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토요일에 구입하는 비율이 가장 높지만 주중에 구입하는 비율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결과, 화훼류를 일정기간마다 구입하는 비율은 미미하며 특별한 기념이나 축하 선물로 구입하는 경향이 높아 꽃소비 생활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다. 난류를 제외한 부류의 평균 구입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낮아졌으며, 특히 초화류의 구입 가격 하락이 두드러졌다. 소비자의 화훼류 구입 빈도가 낮아짐에 따라 공급 대비 수요가 적고 1회 구입량 역시 적어짐으로써 평균 구입 비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보여졌다. ▲소비실태=연간 구입빈도 및 구입량을 보면, 화훼류는 대부분 늦겨울에서 봄 사이에 소비가 이루어졌고 특히 장미는 1~2월, 카네이션은 5~6월, 국화는 9~10월, 초화류는 봄에 집중적으로 소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장미는 졸업·입학, 카네이션은 어버이날·스승의 날 등 특정한 일이 있는 달에 많이 소비되며 화훼류 대부분이 3~4개월 안에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경향은 여전했다. 집에서 키우는 품목으로 절화류는 국화, 난류는 동양란, 관엽류는 벤자민, 초화류는 팬지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 ’02년에 비해 국화, 호접란, 벤자민, 팬지와 데이지를 키우는 비율은 증가한 반면 장미, 동양란, 행운목을 키우는 비율은 감소한 수치다. 집에서 키우는 화훼류의 평균 수량은 절화류는 장미, 난류는 동양란, 관엽류는 선인장, 초화류는 꽃베고니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기능성 식물의 소비 실태에 있어서는 새집증후군, 새차증후군등에 대한 관심 급증으로 인해 집에서 키우거나 선물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품목별로는 산세베리아의 소비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허브류, 행운목등의 소형관엽에 대한 소비가 뒤를 이었다. 이들 기능성 식물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는 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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