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품목농협 가입 반대 법적조치 필요

우장하 성주참외원예농협 상무는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에 가입을 하려하고 있으나 지역농협 중심의 기존회원들이 반대해 가입을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조합 소속 지역 내에서 조직된 조합공동사업법인에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은 최근 우수한 공선출하 실적을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산지유통종합대상을 수상했다.
공판장 이외 성주참외원협의 또 다른 참외 판로인 조합APC에는 고품질 참외를 생산하는 40회원농가가 전량출하, 공동선별을 실시해 지난해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여 전년도 89억원 대비 21억원 성장을 보였다.
회원농가는 APC에 출하하는 참외 품질관리를 위해 매일 2명씩 당직근무를 서면서 품위 자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율검사를 마친 참외를 대상으로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을 가진 조합직원이 등급을 심사하고 있다.
최근 40회원 농가는 기존에 이용하던 퇴비회사가 제품단가를 인상하자, 총 5천만원을 갹출해 공동퇴비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기존회사 퇴비성분에 참외 생장기에 도움이 되는 미강 등의 원료는 추가하고 생산비는 절반으로 낮췄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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