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 최우수산학연 선정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 최우수산학연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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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회원농가 조수익 40.1% 증가

▲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이 ‘고까루’ 출시관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건우 단장
경북잡곡산학연협력단(단장 김건우 국립안동대학교 생약자원학과 교수, 이하 협력단)은 지난해 말 농촌진흥청이 전국 55개 산학연협력단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최우수산학연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협력단은 농진청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지원하는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친환경 청정 명품잡곡 개발 및 유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안동대학교,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생산농가 및 산업체 대표 등 25명으로 구성된 협력단은 현장중심의 개별 방문 컨설팅과 잡곡 생산, 가공 및 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축제와 농촌관광 등을 연계한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직거래를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잡곡을 중심으로 봉화지역 농업을 6차산업화로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봉화잡곡 특성화를 위해 메밀, 조, 기장, 수수 등을 생산하는 117농가를 4개 작목반으로 조직하고 집중지도와 우량종자 보급 및 기계화를 추진하고 있는 협력단으로 인해 친환경인증 농가는 51호(63.6ha)로 늘어났으며 재배면적은 협력단 출범 이전에 비해 2배 수준인 800ha로 증가했다.  
이와 같은 협력단의 노력으로 지난해 회원농가의 조수익은 전년도에 비해 40.1% 향상됐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수도 늘어나면서 회원농가수도 2012년 221농가에서 작년 295농가로 증가했다. 참여업체 또한 100%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24.8% 증가했다.
▲ 봉화잡곡과 국화의 만남 행사 장면
협력단 사업과 관련해 봉화군에서는 매년 10억원 이상을 연관사업으로 투자해 잡곡류생산단지지원, 봉화잡곡명품화, 농특산물대도시홍보 등을 수행하여 봉화잡곡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협력단은 중점적으로 잡곡 생산규모화 및 친환경인증, 포장재디자인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프리미엄급 신상품 기능성잡곡효소제품 동의보곡 ‘고까루’ 2종(일반인용 및 수험생용), 동의보곡 ‘맞춤식 조제영양 혼식(일반인용)’, 파인토피아 봉화잡곡(선물용 100g 소포장)을 개발해 출시했다. 
일반적으로 미숫가루는 침전돼 먹기가 불편하나 백미, 찰현미, 검정콩, 기장, 수수, 차조, 대두, 찰보리, 율무, 메밀 등이 함유된 프리미엄급 제품인 ‘고까루’는 물에 완전히 용해돼 먹기가 편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분해효소가 들어가 있는 곡류효소 제품으로 소화작용에 높은 효과를 나타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통메밀·통수수분말제품 개발, 잡곡 전문음식점 개소, 판매전문경영체로 봉화웰빙잡곡영농법인 신설, 대도시 직판 및 전자상거래 비중 증대, 자매단체 교류, 명절 및 축제 연계 행사 지원, 메밀밭을 이용한 문학, 사진, 음악회, 탈춤이 어우러진 문화축제 기획, 경영마인드 및 6차산업마인드 향상 교육 등을 추진해 봉화잡곡 농가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 협력단이 개발한 프리미엄급 제품 ‘고까루’ 포장모습
특히, 전국 최대 규모 봉화메밀단지 홍보행사(메밀사진 및 허수아비 경진), 봉화잡곡과 국화의 만남 전시 및 판매 행사(통기타 연주회, 열차관광 연계) 등 현지의 특색 문화와 결부한 6차산업 마케팅을 통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김건우 단장은 “친환경 웰빙 트렌드에 적합한 잡곡(메밀, 조, 수수, 기장, 옥수수 등)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시점에서 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작목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생산, 유통, 마케팅 및 전자상거래, 농촌관광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원곡 및 완전자연식 상품을 개발하는 등 봉화잡곡 6차산업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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