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생종 사과 홍로의 출하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3일 전북 장수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탑프루트 사과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진청에 따르면 ‘탑프루트’사과 장수 시범단지는 올해 준공을 마친 지역의 거점산지유통센터(APC)의 비파괴선별시스템에 의한 당도 선별이 가능하여 엄격한 품질관리를 실현하며 또한 과일의 색택, 무게 등 보다 세밀한 분류가 가능해 명실공히 최고품질의 사과를 출하한 것으로 내다봤다.또한,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최고품질의 과일은 기존의 시범단지 브랜드 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해 출하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농촌진흥청 엄명호 차장은 “농촌진흥청의 ‘탑프루트’프로젝트는 FTA/DDA 등 과실의 수입개방화에 대응해서 추진하는 우리청의 간판사업으로 반드시 성공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한편 ‘탑프루트’프로젝트는 사과, 배, 포도, 감귤의 전국 주산지에 30개 시범단지를 선정해 고품질 안전 과실생산을 위한 과수원 토양관리, 수형개선, 결실관리 등 영농 단계별 핵심기술을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약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과학기술원에서 농약 잔류검사를 실시했으며, 최고품질 기준에 따라 엄격한 선별을 마친 과일에 한해 ‘탑프루트’품질관리 확인 스티커를 부착, 출하하고 있다. ‘탑프루트’과일은 지난 7월 포도를 필두로 사과, 배, 감귤 순으로 출하 된다. 9월들어 중생종 사과 홍로가 출하를 시작했고, 이어서 후지 사과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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