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호조 따른 웃거름 적기 시용 생육촉진 유도
월동기 기상 호조에 따라 보리, 밀 등 월동작물이 지난해에 비해 6~7일 정도 빨리 자람에 따라 웃거름 시용 적기도 앞당겨 지고 있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인구)는 1~2월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1.5℃높고, 일조량도 평년보다 많아 토양결빙층이 일찍 해동되면서 월동맥류의 생육재생기가 평년보다 6~7일 빨라진 것으로 분석하고, 2월 13일부터 22일까지를 웃거름 시용 적기로 보고 농가 지도에 나섰다.
일반적으로 맥류의 경우 일평균기온 0℃이상의 날이 5~7일간 지속되면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데, 이 시기에 웃거름을 시용하게 되면 이삭당 알 수를 증가시키고 생육후기까지 비료효과를 지속시켜 등숙률을 좋게 할 수 있다.
식량작물담당자에 따르면 웃거름은 생육재생기에 요소를 1회 시비(10kg/1000㎡)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작황이 부진한 경우에는 2회로 나누어 시비하고, 황화현상이 심한 포장은 요소 2%액을 100ℓ/1000㎡ 기준으로 2~3회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보리, 밀, 사료작물(청보리, 호밀, IRG) 등 대부분의 월동작물의 생육재생기가 빨라진 만큼 작물에 알맞은 시비법을 선택하여 적기에 웃거름을 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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