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새 소득작물로 뜨다
‘백수오’새 소득작물로 뜨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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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계보 잇는 연구사들 성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이 1995년부터 토종 종자를 발굴하여정착시키고 있는 ‘백수오’가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부상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도 농업기술원이 토종을 살려 소득화 하고자하는 집념의 결과로지난 1999년 퇴직하여 특화작목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 특작팀장최인식 선배 연구사로부터 시작한다.
처음 국내에 자생하는 백수오를 새소득 작물로 발굴하여 연구를 시작한 것이 1995년 무렵이다. 이를 김인재·김민자 박사가 2010년까지 중국 이엽우피소와 구분하는 토대를 마련하였고, 2011년부터 김영호 박사가 소득화 작목으로 본격 정착시키기 시작했다.
예로부터 토종 백수오는 흰머리를 검게 해주는 약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식물성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이러한 증가세는 우리나라 대한약전 등 생약 규격집에 약제 조제시 백수오(Cynanchum wilfordii)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