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스(sons)탈피기 보급 확대
원가절감 유통개선 소비자 호평

작업환경 개선은 물론 유통기간 증대, 가격 경쟁력을 높여 경기 수도권 등 다양한 지역에 판매되는 대파·쪽파 탈피기가 농업인과 식품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썬스(대표 고찬규)가 출시한 대파·쪽파 탈피기(SS-750, DS-2000)<사진>는 많은 원예인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쪽파와 대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양념채소이기 때문에 썬스 탈피기는 농업인은 물론 식품 및 유통 등 다양한 업체에서 필수적이다.
썬스(www.sons.co.kr) 제품은 무안, 신안(임자도 등),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서부농업기술센터는 썬스 제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다. 이에 고찬규 대표는 제작년 말 직접 시연을 보여 작년 사업계획에 반영된 후 제주시 한림읍 금익리와 계약이 체결됐다. 섬 지방은 인력난을 겪기 때문에 썬스 제품을 더욱 선호한다. 최근에는 경기도 이천지역으로 보급 확대되면서 더욱 인기를 얻고 농업인의 호평을 받고 있다.
썬스 탈피기가 회자되는 이유에 대해 고찬규 대표는 생산비 절감을 들고 있다. 이 농기계를 이용하면 4명이 하루에 1000단을 작업할 수 있어 생산비가 크게 절감되고 투자비의 회수도 짧은 기간에 가능하다. 또한 제품의 수명은 반영구적이고 쪽파와 대파를 동시에 탈피하는 것도 큰 장점이다.
작업환경의 개선도 빼놓을 수 없다. 썬스 탈피기는 덕트를 통해 외부로 공기를 배출하기 때문에 작업자들은 양파·쪽파의 매운 향을 접하지 않는다. 양파·쪽파를 스펀지 벨트로 고정 후 세척하기 때문에 탈피 후에도 모양이 형태가 유지돼 작업량이 줄고 일부 정선작업만 요구된다. 이 때문에 작업 피로가 줄고 쾌적한 환경이 제공돼 여성, 노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다.
상품성도 큰 몫을 차지한다. 썬스 탈피기를 거친 쪽파와 대파는 외관이 좋아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판매도 용이하다.
썬스는 물이 아닌 에어로 탈피하는 제품도 개발해 유통기간을 증대시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찬규 대표는 “고객 니즈를 청취하고 고민해 더욱 자동화하는 고급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원가절감, 가격경쟁력을 높여 양념채소류 농업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