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텃밭’정보와 기술, 여기다 있네
‘학교텃밭’정보와 기술, 여기다 있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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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텃밭에 다 있네’ 정보포털 시스템 열어

▲ 학교텃밭 홈페이지
학교텃밭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학교텃밭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텃밭에 다 있네-학교텃밭(www.rda.go.kr/schoolgarden)’을 클릭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학교텃밭에 필요한 기술과 활용정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학교텃밭 정보포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 3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초등고교에서는 2,700개소의 텃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텃밭 운영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스템은 농업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더라도 이용할 수 있도록 쉽게 제작돼 초등학교 교사뿐만 아니라 유치원 교사, 대학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텃밭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텃밭에 다 있네-학교텃밭’ 홈페이지에서는 학교별 텃밭 활동 수준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총 5개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텃밭이 뭐예요?’ 항목에서는 학교텃밭을 준비하는 단계로 학교텃밭에 대한 개념과 효과, 운영자와 참가자 자세, 관련 활동과 직업, 관련 사업과 기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처음이에요’에서는 부지와 유형 선정, 텃밭 가꾸기, 사업계획서 수립 및 작성 등 학교텃밭 조성과 재배기술, 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하고 있어요’에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교과별 교육 프로그램, 교구와 매뉴얼, 기타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텃밭을 만든 후 더욱 풍성한 활용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과학은 물론 수학, 국어, 사회, 실과 등 농업활동의 다양한 교육적 연계 방안을 담고 있으며 교사지도안과 학생활동지를 내려받을 수 있다.
‘더 잘하고 싶어요’는 옥상텃밭, 지역사회 교류활동, 담당전문가 역량 강화, 원예치유 등 연계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함께 나눠요’에는 학교텃밭 우수학교 사례를 공유하고 함께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학교텃밭은 학생들의 인지적, 감정적, 신체적 건강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문지혜 박사는 “최근 창의력과 인성 함양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텃밭 조성과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만큼 학교텃밭의 정착 및 확산에 ‘학교 텃밭’ 홈페이지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