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매인, 대형거래처 확보 지원 효과

대전원협 노은공판장(장장 윤석태)은 지난해 처음으로 600억원을 초과하면서 달성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과실류 및 채소류 가격이 낮아 일부 도매시장에서는 역조현상이 발생한 가운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낸 것이며, 개장 13년만의 성과다.
윤석태 장장은 “대전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세종시가 들어서고 인근 청주시, 익산시 등까지 납품을 하고 있다”며 “도매공판장답게 운영하려고 중도매인들에게 대형마트 등 대량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장장은 “이제는 경매사, 중도매인들도 10년이 넘으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물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어 공판장이 탄력을 받고 있으므로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1천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원협 노은공판장은 1985년 청과류 판매장으로 시작해 1996년 대전 오류동에 농산물 공판장을 개장 운영하다가 2001년 대전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개장하면서 확장 이전해 과감한 시설투자와 유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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