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대학 통해 작목별 교육 진행

동부팜한농 생명연구소 정남분소(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수박·고추·토마토·고추·오이 등 작물별로 반이 편성돼 각각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283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의 강사진은 동부팜한농의 ‘아그로노미스트’들과 농촌진흥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원예기술정보센터, 중앙청과에서 초청한 전문가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작물 품종별 특성과 재배 시 유의사항, 효과적인 작물보호제 사용법, 병해충 방제법, 토양과 비료의 이해, 생리장해 등을 비롯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노하우, 유통관리 등에 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농민대학’에 참여한 한 농업인은 “‘농민대학’은 강의내용이 알찰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수강생들과 다양한 재배기술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고 호평했다. 또한 “특히 매년 업그레이드되는 최신 재배기술과 신품종 정보도 얻을 수 있어 4년간 빠짐없이 참석해왔다”며, “이웃 농가에게도 수강을 권유할 정도”라고 말했다.
1988년부터 운영해온 ‘농민대학’에는 지난 27년 동안 약 9,800여 명의 농업인들이 거쳐갔다. 동부팜한농 종자사업부 관계자는 “‘농민대학’을 통해 전문적이고 객관적이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영농기술을 전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분임토의와 현장학습을 중심으로 농업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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