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혁신으로 국민 행복시대를 선도하고 국정과제, 농정과제 등 핵심사업 위주 투자로 성과창출을 위해 올해 농업분야 R&D 예산을 전년보다 5.7% 늘어난 4,601억 원으로 편성했다.
농촌진흥청은 2014년도 세출예산 규모는 12,236억 원으로 작년 대비 14% 증가된 수준이며, 혁신도시 이전비용을 제외한 순수 사업예산은 3.2% 증가된 6,686억 원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IT·BT 등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종자산업 육성과 기후변화 적응 식량의 안정적 생산기술 개발,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등에 중점적으로 예산이 쓰여 지게 된다.
농업분야 R&D 예산의 경우, 친환경농업기반구축, 생명공학이용 고부가가치 신기능성·신소재 개발 및 농업생물자원 등을 활용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전년대비 8% 증가한 1,074억원, 급변하는 대내외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농업기초 및 첨단 융·복합연구 기반조성에 4.7% 증가한 1,310억원이 쓰이게 된다.
기술보급분야의 경우 다소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재정 여건을 감안 예산이 소폭 감소하였으나, 연구·개발된 새로운 기술의 신속한 현장보급과 농업인 맞춤형 기술보급을 위하여 1,546억 원을, 생산·가공·유통·체험·외식 등 사업 연계를 통한 6차 산업 활성화 등에 7.6% 증가한 183억원이 각각 쓰이게 된다.
또한, 개도국에 대한 농업기술공여 확대 및 선진국과의 첨단 분야 기술협력 강화 등 호혜적 농업기술 협력체계 구축과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농업생명연구단지 조성 사업에도 중점 투자될 전망이다.
개도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공여기반 구축, 해외 첨단 농업기술 도입 및 세계적 쟁점의 선제적 대응 등 국제교류에 7.9% 증가한 192억원이 쓰인다.
혁신도시 건설 및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하여 관련 사업비로 전년대비 44% 증가한 4,031억원이 쓰이게 된다.
한편, FTA 대응, 시설농업 ICT 융·복합 산업화 및 농식품가공·체험 기술보급 등 사업추진에 필요한 관련 예산 74억원을 국회 심의과정에서 새롭게 확보했다.
농촌진흥청 기획재정담당관실 박정승 기획재정담당관은 “고객중심, 현장중심, 정책중심의 실용화 방안을 강조하고 농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 경쟁력 제고 등 새 정부 농정에 맞춰 예산을 집행해 농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공학 이용, FTA 대응, ICT 융복합산업에 중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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