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보유자원 602계통, 도입자원 70여점 조합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FTA 확대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산물 시장에 대응하여 충북지역 미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고품질 마늘을 선발하고자 도입 유전자원에 대한 내한성 검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내한성 검정은 우리나라 마늘 유전자원 최다 보유 기관인 도 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에 있는 602계통과 최근 중국에서 도입된 마늘 유전자원 70여점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식물스트레스 지표인 프롤린을 검출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프롤린은 재배 지역의 환경에 적응할 때 조건이 나쁘면 많은 양이 생성되어 잘 자라지 않으며, 조건이 좋으면 생성량이 적고 생육이 좋게 된다.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보유 유전자원과 도입 유전자원의 교배를 통해 미래 유망 계통을 선발하게 되며, 신품종으로 육성하여 품종보호 출원·등록후농가에 보급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충북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 이상영 소장은 “보유 유전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더불어 다변화하는 여건에 적응 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 육성 토대를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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