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농업한류 전수 꿈구다
미얀마에 농업한류 전수 꿈구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2.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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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장 - 미얀마 농업관개부장관 농업기술협력 논의

▲ 농촌진흥청 이양호 청장(가운데)이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오른쪽)에게
     농업부산물을 이용한 바이오에너지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얀마 농업관개부(Ministry of Agriculture and Irrigation) 뮌 라잉(Mr. Myint Hlaing) 장관 등 고위급 미얀마 대표단 14명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협력에 관한 협의를 위해 지난달 23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을 방문했다.
이양호 청장은 뮌 라잉 장관과의 회담에서 그동안 농촌진흥청은 미얀마에 해외농업기술개발(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KOPIA) 센터를 설립하고 국제공동연구 수행, 농업과학자 초청훈련 등 여러 분야 농업기술 협력관계를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농업분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또한 AFACI,  KAFACI 등 농촌진흥청의 국제협력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미얀마에 설립한 KOPIA 센터를 중심으로 농업기술개발과 기술보급 경험을 미얀마와 공유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뮌 라잉 장관은 “그동안 미얀마는 국내 사정으로 외국과의 문호개방 및 협력이 활발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이번 방문을 계기로 미얀마의 다양하고 풍부한 농업 자원과 농촌진흥청의 발전된 농업기술이 결합해 양국 간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얀마 측은 KOPIA 미얀마 센터를 통해 벼 수확 후 관리기술, 다수확 품종개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 추진을 요청했으며, 이에 농촌진흥청장은 미얀마에 대한 농업기술지원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청장과 대담 후 뮌 라잉 장관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과 소속 연구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농업기술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하였으며 특히 벼 품종개발 및 품질연구, 농업유전자원 관리, 농기계개발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미얀마 농업관개부 장관의 내청을 계기로 “우리의 선진 농업기술을 미얀마와 공유함으로써 양국 간 농업기술협력 기반이 보다 강화됐으며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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