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연구회 재배확대 워크숍 개최

이날 행사는 광양시 봉강면 금이농장(허용옥씨)에서 개최되었으며, 전국에서 약 50여명의 다래 재배농가와 연구자들이 모여 겨울철 과수원 관리와 수형구성, 전정법 등에 관한 현장 실습이 진행됐다.
이러한 상황을 농민들 스스로 개척해나가고자 2011년 ‘한국다래연구회(회장 조윤섭)’가 조직되었고, 매년 2회씩 현장중심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과수원 조성과 초기 관리방법, 겨울전정 등에 관해 전남농업기술원 조윤섭 박사의 현장강의가 진행되었고, 향후 2013년도 다래 생산 동향, 재배상의 문제점, 소비자 홍보확대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작년도 다래 생산자들의 수취가격은 약 1만원에서 1만5천원 수준으로 나타나 고소득원으로 잠재성이 확인되었다.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성과원 생산성은 약 10a당 2-2.5톤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므로 국내의 생산자들도 6-7년 이상 성과원에서 재배기술의 완성도가 높아지는 시점에는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다래는 덩굴성이므로 일반 과수와 비교해 관리가 용이하지 않은 속성이 있는데 오늘의 교육은 어린 시기부터 체계적인 수형을 구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향후 능률적인 재배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고품질 생산과 소비자 홍보, 관련 연구를 통해 다래를 고소득 과수 산업으로 이끌어가는데 농민과 공공기관이 협동하여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