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품기업 동반성장 본격화
농업과 식품기업 동반성장 본격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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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SPC와 상생협력 협약 체결

▲ 지난 15일 SPC와 농식품부는 협약을 체결하고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농가와 SPC그룹의 행복한 동반성장’ 협약식 행사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농식품부와 SPC그룹뿐만 아니라 동방성장위원회(위원장 유장희), 녹색소비자연대(상임대표 이덕승), 국산밀산업협회(이사장 이정찬)가 공동주체로 참여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SPC그룹은 ▲우리밀, 우유, 계란 등 국산 농축산물 소비 촉진 ▲국산 농축산물을 이용한 신제품 개발·보급 ▲농축산물의 계약거래와 정가거래 관행 확산·정착 ▲우리 제과·제빵 기술개발 및 한국 제과·제방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SPC그룹은 국산 농축산물 관련 제품 판매 수익의 일부를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환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 국산밀산업협회 등 참여기관은 농업과 기업의 동반성장 여건 조성, 사례의 발굴·확산 및 모니터링을 수행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이번 상생협력 협약 체결에 따라, SPC그룹은 우리 농축산물의 구매를 대폭 늘리고 우리 농축산물을 사용하는 가공제품도 내놓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SPC는 2013년에 국산 농축산물을 74,391톤 구매했으나 2018년에는 108,084톤으로 45%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우리밀은 2,450톤에서 8,000톤으로 230%, 찹쌀·토마토·파프리카 등 농산물은 31,450톤에서 46,210톤으로 47%, 계란·우유·신선육 등 축산물은 42,941톤에서 61,874톤으로 44% 확대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필 장관은 “농업과 식품산업은 전후방 연관산업으로 연결된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며, 식품산업은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농가 소득 제고, 국민의 건강에 직결되는 중요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협약이 농가소득 및 기업의 이익에도 서로 도움이 되는 진정한 상생 모델로 발전되기를 당부하며, 향후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풍토가 되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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