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설재배 딸기 생육부진 현장기술지원(342)
고설재배 딸기 생육부진 현장기술지원(342)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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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11월29일 전북 고창군 관내 딸기 고설재배 농가에서 고설 베드에 딸기를 정식한 후 부터 생육이 부진하고 잎이 말라죽는 현상이 발생하여 원인 진단을 위한 현장기술지원을 요청한 사례입니다.

▲현지조사

▲ 딸기 고설재배 생육상태
일자 2013년 12월5일(목)
▲일반현황
주소 전북 고창군, 작물명 딸기(품종 : 설향), 정식시기 2013년 9월12일, 재배면적 2,640㎡(비닐하우스 4동), 재배형태 단동형 비닐하우스 고설재배이다.
▲민원인 의견
9월 12일 딸기 모종을 정식한 이후, 초기부터 생육이 부진하고 점차 잎이 고사되는 개체가 증가되어 이에 대한 원인과 대책을 알고자 하였다.
▲현지 조사결과
9월 11일에 딸기 모종 16,000포기를 구입하여 9월 12일에 정식하였으며, 모종이 부족하여 추가로 1,200포기를 구입하여 정식하였다고 한다.
▲ 생육이 저조한 딸기
딸기 고설재배 베드는 비닐하우스 내에 4줄로 설치하였고, 베드에는 두 줄로 딸기를 정식하여 재배하고 있었으며, 하우스 바닥에는 PE 포장재를 깔아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모종이 부족하여 추가로 구입하여 심었다는 부분의 딸기는 정상적인 생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나, 처음 구입하여 심은 딸기 모종에서는 잎이 왜소하고 아래 잎이 말라 죽으며, 런너와 화방의 끝부분이 흑갈색으로 마르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되어 생육이 매우 부진하였다.
생육이 부진한 딸기의 포기수를 조사한 결과(100포기 3반복) 평균 94%로 조사되었으며, 나머지 건전주는 추가로 구입한 모종으로 보식된 포기였다.
잎이 왜소하고 아래 잎이 말라 죽으며, 런너와 화방의 끝부분이 흑갈색으로 마르는 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를 채취하여 병원균을 분리한 결과 관부에서는 시들음병원균(Fusarium oxysporum)이 분리되었다.
▲종합 검토의견
민원 농가에서의 딸기 생육부진 현상은 시들음병(위황병)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며, 시들음병원균 감염에 의해 관부 조직에서 양분과 수분의 이동에 장해가 발생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해석된다.
▲금후 기술지도 방향
민원인 농가의 딸기는 추가 정식한 모종(1,200주)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이 시들음병 감염으로 회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판단되므로, 폐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며, 베드 내 코코피트배지의 대부분이 시들음병에 감염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므로 재 사용 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다.
딸기 모종은 육묘 중에 시들음병, 탄저병 등에 감염되지 않도록 고설재배 인공배지에서 자란 런너를 채취하여 무병 상태로 육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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