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회 발전 6차산업 선도

유통구조개선이 농업계의 핵심 과제로 발표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합리적인 유통구조를 천명하면서 각종 개선대책이 모색되는 가운데 이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유상규)는 국비를 확보해 로컬푸드를 추진할 계획이다. 로컬푸드는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농업인이 직접 포장, 가격을 결정하고 진열해 지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농산물 판매장의 한 형태이다. 유통비용을 최소화해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어 ‘유통단계 축소’라는 새정부 농업정책 발표 이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상규 소장은 “로컬푸드 사업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전하는 한편 “소외받는 농업인과 고령농, 시장교섭력이 약한 소농도 참여해 일자리 창출 등 이천 지역 농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로컬푸드를 운영할 계획이며 사업기반 조성이 중요한 목표이다. 매장은 빠르면 7월 늦어도 10월에 오픈할 예정이다.
유 소장은 “고품질 친환경농산물을 확대 생산하는데 초점을 두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사업을 활성화하는 한편, 판매를 위해 유통과 경영, 마케팅 교육도 강화해 복합 시너지 효과를 얻어 6차산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하면서 “6차산업의 핵심과제로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로컬푸드는 단순한 직거래가 아니라 소외받는 농촌 계층의 수익을 증대시켜 사회·경제적 정의를 실현해 농촌을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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