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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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1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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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파=눈이나 비가 올 때 습해를 받지 않도록 배수로 정비하고 웃자란 마늘은 월동기 잎이 노랗게 되는 증상과 월동 후 하얗게 되는 현상이 예상되므로 볏짚 또는 막(비닐)덮기 등으로 피해 방지한다.
토양이 건조한 경우에는 동해를 받기 쉬우므로 따뜻한 날에 물주기 실시한다.
△시설채소 환경관리=일반적으로 겨울철 하우스재배시에는 시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하우스 밖의 이산화탄소농도 보다 매우 낮아 생육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여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영향을 미친다.
시설하우스내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방법으로는 환기에 의한 방법,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방 등 유기물에 넣어 주는 방법, 탄산가스 공급장치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과채류는 새벽, 오전, 오후, 밤 등 시간대에 따라 온도를 바꾸어 관리(변온관리)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환기를 하는 것은 실내 온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 뿐만 아니라, 습도나 대기 중의 가스농도와 공기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강풍 및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사전대책=강한 바람으로 하우스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고정끈을 설치한다.
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하고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예방한다.
△대설(폭설) 재해 대책=예상되는 문제점은 겨울철 저온으로 인하여 주간 및 대목부위 갈라짐 등으로 수체가 약화된다.
신초 가지의 끝이 말라죽고, 눈의 고사로 인한 발아불량 등으로 정상적인 착과량 및 수확량 확보가 어렵다.
겨울철 동해로 인한 수체약화는 병충해 등 2차 피해를 받아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방조망 등 시설물 상부의 적설로 인한 붕괴 가능하다.
사전대책은 재배지역의 겨울철 최저기온 등 기후를 감안하여 내한성 품종 및 저온에 강한 대목을 선택하고, 주위보다 지형이 낮아 찬 공기가 머무르기 쉬운 곳은 피해야 한다.
적절한 비배관리를 통하여 월동 전에 충분한 저장양분이 축적되도록 하여 수체를 튼튼하게 유지한다. 적정 착과량을 유지하고, 적기에 수확하여 저장양분 함량이 낮아지지 않도록 하며, 병·해충, 약해 등에 의한 조기낙엽을 방지하여 탄수화물 축적이 충분히 이루어지도록 관리한다.
재배시 과도한 수세신장을 방지하고 배수가 불량한 과수원은 나무가 약해 동해를 더 받기 쉬움으로 배수관리 필요하다.
땅속에 매몰 또는 복토하거나 수관부위를 피복하여 월동에 대비하고 적설로 인한 붕괴예방을 위해 과수 방조망(윗부분) 적설 제거한다.
사후대책은 동해 발생 정도에 따라 전정 시기를 늦추고 강전정은 피한다.
꽃눈 피해가 많을 경우 인공 꽃가루받이와 열매를 드물게 솎는다. 피해를 입은 나무는 웃자란 가지를 활용하여 수관 형성한다.
△저장관리=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한다.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파렛트 깔아야 한다.
저장습도가 90~95%이면 과일 중량감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가 발생된다.
저장중 수분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저장고 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고, 온도가 낮으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 양도 감소된다.
과일 표면에 이슬이 맺히면 병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저장고 환기는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내에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의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화훼=겨울철 덴드로비움은 구경이 비대해져 생장이 완성된 주(개체)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휴면에 들어가며 가온과 함께 꽃망울이 부풀면서 점점 색이 들고 통상 17~18℃로 가온하면 1월 중순부터 개화를 시작한다.
이 시기에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분속을 건조한 듯한 상태로 관리하고 관수는 10일을 기준으로 분 상태를 보아가며 맑은 날 오전에 주는데 양은 저녁까지는 거의 마를 정도로 준다.
비료는 무가온으로 재배할 때는 필요가 없으나 가온을 했을 때 꽃을 단 주(개체)는 꽃이 필 무렵 그 외 주(개체)에는 12월~1월에 마감프 K 입제를 주는 것도 좋으며 가온을 했을 때는 민달팽이가 발생해 꽃망울을 먹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겨울철 카틀레야는 계절마다 꽃이 피는 품종이 있는가 하면 부정기적으로 피는 품종도 있으며 특히 가을에 꽃을 피우고 겨울에 휴면에 들어가는 가을 품종의 환경관리가 중요하다.
△느타리버섯=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시기에는 버섯 재배사 배지 및 실내 온도관리가 어려워지므로 항상 10~16℃ 정도 유지될 수 있도록 재배사 보온관리를 잘 해주도록 하며, 노후 된 시설은 신속히 교체하여 주도록 한다.
버섯재배사 실내와 균상(균이 자라는 시렁)의 습도는 85% 내외 유지되도록 관리하여 균상이 마르지 않도록 하고, 신선한 공기가 항상 순환될 수 있도록 환기관리를 철저히 해주도록 한다.
△인삼=차광망을 미리 걷지 않은 경우에는 눈이 쌓이지 않게 지속적으로 눈을 치워주고, 눈이 쌓여 집단붕괴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중간 중간 차광망을 해체해 잇따른 붕괴를 막아야 한다.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빠른 시일 내 시설물을 복구해야 하고, 눈이 녹아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나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부패하거나,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가 있으므로 두둑과 고랑 배수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4년 1월11일~1월16일)[기상청 발표(1월9일 06:00)]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으나, 11~12일은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
※ 15일 강원도영동에는 눈 또는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4년 1월12일~1월18일)
(벼농사) 볍씨 추가신청 기간(1월6일~1월31일)내 벼종자 신청(농업기술센터, 읍면동주민센터), 저장 곡식의 온·습도 유지
(밭작물) 맥류 월동대책으로 답압과 유기물 덮기, 흙넣기 등 실시 및 배수관리 철저, 봄감자 보급종 신청물량 조정기간을 통해 잔량 조정신청
(채소) 시설채소 환경관리(온·습도, 광 등)를 위해 환기 및 피복재 관리에 철저, 시설하우스 폭설 대비, 마늘·양파 등의 습해, 동해 주의
(과수) 수확한 과실은 저장 관리(온·습도, 환기, 성에제거 등), 저장 중인 과실은 월간 1~2회 과실의 맛과 상태 등을 평가하여 출하시기 조절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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