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농협 시중대비 50% 저렴

한국화훼농협(조합장 강성해) 플라워마트는 설 명절을 맞이해 기획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시중가 대비 30~50% 저렴한 가격이다. 심지어 화분(pot)은 60%까지 할인판매하고 있다.
하정호 한국화훼농협 플라워마트팀장은 “1만원이면 화분 3~4개는 구입할 수 있다. 관리만 잘하면 몇 개월 간다. 서로 꽃으로 마음을 전하면 정서적으로 다른 선물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 팀장은 “중국 같은 경우 설 명절에 심비디움을 선물하고 있다”며 “경조사 위주로 꽃을 소비하고 있는 우리는 꽃생활화 실천을 위해 설 명절부터 작은 시작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 플라워마트는 지난해 60억원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부진 속에 거둔 성과로 선전을 했다는 평가다.
조합 플라워마트는 여타 일반화원과 달리 가격표용 바코드가 매 상품마다 붙여져 있는 정찰제를 시행하고 있어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일일이 가격을 물어보는 불편함이 없이 가격표를 보고 구입여부를 판단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화원은 경매-중도매인-2차도매인-소매의 단계를 거치는 것에 비해 플라워마트는 경매-소매로 2단계의 유통단계를 생략하고 있어 여타 화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조합 플라워마트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요일은 꽃의 날’이라는 관념을 정착시키기 위해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에 꽃을 구입할 경우 할인 및 분갈이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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