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배 주산단지인 나주 등 5지역을 순회하며 농업인을 대상으로 배, 단감 최신 재배기술에 대해 교육하는 ‘배시험장 순회사랑방’을 1월 9일부터 2월 26일까지 5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배 주산단지 8지역의 전문지도사와 농업인이 참여하는 ‘순회사랑방’은 나주(1.9)를 시작으로 상주(1.17), 울산(2.14), 남양주(2.21)에서 순차적으로 열리고 중부지역인 천안, 안성, 평택, 아산지역은 농가들이 모여 남서울대에서 2월 26일 마지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배시험장에서는 2010년부터 농업인이 최신 배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수요사랑방’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해 수출 배 합격률 향상 및 친환경 안전한 배, 단감 생산기술의 확산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해마다 약 700여 명 이상이 이 교육에 참석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는 ‘배시험장 순회사랑방’으로 이름을 바꿔 재배기술 개발자가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소개하는 순회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으로는 과원관리의 당면사항인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한 동계전정, 배 새품종 특성 및 전망, 최고배 생산 핵심기술, 친환경 토양관리와 병해충 방제 등의 재배기술 등이다.
또한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춘 배 새품종 브랜드화 방안을 찾아보고, 남부지방에서 많이 재배되는 단감 고품질 생산 기술 교육도 이뤄지게 된다.
농촌진흥청 배시험장 이한찬 장장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농업인과 함께하는 기관으로 전국의 배, 단감 주산지역 농가가 요구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기술을 신속히 개발해 고품질과 생산 및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고품질 배·단감 생산위한 최신 연구결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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