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농업기술센터가 고추역병과 친환경고추 생산을 위해 2004년부터 도입한 고추 비가림망실하우스 재배의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나 농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비가림망실하우스재배는 역병균이 차단을 위해 빗물을 원천 봉쇄시키고 토양에서 올라올 수 있는 균을 막기 위해 접목재배를 시켜 역병이 발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확량은 일반 노지고추에 비해 4~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균주를 원천 봉쇄함으로써 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현재 일본 후생성 검사(107개 대상농약성분이 없는 것으로 분석됨)를 끝마치고 수출의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전국적으로 고추역병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고추 값이 전년에 비해 1.5배정도 증가한 실정이라 비가림망실하우스시설 재배 농가들의 소득이 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2004년부터 시범사업을 실시해 무농약 인증을 획득한 안면읍 신야1리 김용산(61세)씨 농가의 경우 전자상거래를 통한 직거래로 일반고추에 비해 40% 높은 가격(근당 11,000원)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없어서 못 팔정도로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한편, 태안군에서는 비가림망실하우스재배농가가 지난해부터 증가해 올해에는 50농가 6.0ha가 재배되고 있어 앞으로 비가림망실하우스재배농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이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재배가 필수가 됐다”면서 “고추재배농가들이 친환경재배로 고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태안 무농약 고추는 전화(041-673-5902, 017-424-5902)나 인터넷(http://mail. etaean.net)으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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