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표치엔 못미쳐 … 신선농식품 3년 연속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신선농식품은 `12년 대비 9.4% 증가한 11억8천불, 가공식품은 0.5% 감소한 45억4천불로 집계됐다.
2013년도 수출은 전년도 56억4천불에서 6.4% 증가한 60억불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본의 양적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원-엔화 환율이 급락해 대일 수출에 큰 타격으로 작용했으며, 특히 주요 수출품목인 화훼·막걸리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고, 유럽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수출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식품 수출은 9.4%로 3년 연속 9% 이상의 증가세를 유지했다.특히 딸기는 전년대비 23%, 버섯 14%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내내 수출이 부진했던 인삼은 작년 10월부터 증가세로 전환,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그동안 적체된 재고물량이 소진되고 중추절 판촉행사 등을 통해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중국,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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