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마을공동 보관시설 필요
농기계 마을공동 보관시설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0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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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치 않는 창고시설 활용 유도도 한 방법

대형 농기계는 개인농가의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마을 공동보관 시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정부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각종 농기계는 연중 실내창고에서 보관해야 하지만 대다수가 노상 또는 농지에서 손상되고 있다. 이는 대다수 농가에게 대형 농기계를 보관하는 공간이 없어 방치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더욱이 농기계가 더욱 자동화, 첨단화되고 고가이지만 적절하게 관리하는 창고를 구비한 농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충남 부여의 최영호씨와 전남 완도의 박향숙씨는 개인농가가 대형 농기계를 보관하기 어렵기 때문에 마을 공동의 보관, 수리센터를 만들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석우 충남 청양 농업인은 마을 단위 공동으로 비용을 지불해 대형 농기계 보관창고를 마련하고 전문 농기계수리기사에게 관리를 위탁, 공동 보관한다면 보관비용을 절감하고 농기계의 잦은 고장에도 대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홍천의 변해동씨는 창고를 임대하려고 해도 무리하게 임대료를 요구하며, 농기계 보관을 꺼리는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마을 내 사용하지 않는 창고시설은 적정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불가능한 시설은 공매처분해 마을농기계창고로 공동이용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강원도 동해의 심호섭씨도 폭설과 폭우 등에 대비할 수 있는 하우스, 창고 설계를 지정해 정부정책으로 농기계 보관창고를 지원한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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