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영근)에서는 오미자 재배시 문제되고 있는 여름철 태풍과 겨울철 눈 피해로부터 안전하게 장기간 재배할 수 있는 오미자 줄기유인 재배방법을 지난 ‘00년부터 ’05년까지 6년간 연구끝에 완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시험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연구완료된 아치형 줄기유인 재배법은 신초가 하우스 곡선을 따라 생장하므로 정아우세성이 높으며 틀 아랫부분에서 경운기 등의 작업이 가능하여 작업능률이 향상된다. 이와 함께 진안 숙근 약초시험장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고 있는 오미자를 수집하여 시험재배 하던 중 호남농업시험장에서 지난 1991년부터 특성검정과 생산력검정시험을 거쳐 육성해오던 무주3-7등의 공시계통을 정식으로 인수하여 진안과 운봉지역에서 4년동안 적응시험을 수행한 결과, 수량성과 내병성이 뛰어난 청순 오미자 신품종을 육성해 지난해 신품종 보호출원한 바 있다. 청순 오미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병충해에도 강해 전북도내 동부 산악권 새 소득작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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