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노지 국화 수확 한창
한겨울 노지 국화 수확 한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4.01.0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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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고정홍씨가 직접 개발한 ‘프로포즈’ 인기 상종가

▲ 국화 재배장면
국화 재배 전문가 고정홍씨가 직접 품종 개발한 ‘프로포즈’가 한겨울 전국의 국화시장을 프로포즈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순)은 안덕면 대평리에서 국화를 재배하고 있는 고정홍씨가 한겨울에도 불구하고 노지에서 국화 수확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고씨가 개발한 ‘프로포즈’ 국화품종은 스프레이형 국화로 한 꽃에 2가지 색(핑크+흰색)이 있는 복화형으로 저온에 강하고, 노지는 물론 하우스 재배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프로포즈는 2010년 품종개발 후 지역 실증시험을 거친 후 2012년 국립종자원에 품종을 등록해 본격 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심어 지난 12월부터 수확하기 시작하면서 1단(5줄기 묶음)에 2,500~2,700원을 받아 개인 육종 품종이라 희소성 등으로 타 품종에 비해 가격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확과 포장 작업도 일반농가에서 1일 700~800단 작업에 거치는 것을 자신이 개발한 절단기, 잎 따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 1,500단까지 작업을 하면서 작업의 효율성을 더했다.
특히 육종 전문가도 향후 10년간은 이 같은 품종이 나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할 만큼 호평을 하고 있는데, 지난해 11월에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농업기술원에서도 고씨와 공동으로 2010년 농업인개발과제로 지원해 ‘대평이’ 국화 품종을 개발했고 현재 9품종을 개발 재배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활용 가능한 제주형 화훼 품종개발을 위한 기술을 농업인과 공동으로 협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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