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봉 학 <전국품목농협조합장협의회장>
언제나 어려움 극복한 민족
당당히 FTA 요구사항 관철시켜야
다사다난했던 2013년 계사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여러분 모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우리나라 농업은 과거보다도 현재가 정말 중요한 시기라 생각됩니다. 한-미 FTA, 최근 한-호 FTA, 그리고 한-중 FTA 협상진행, 그리고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참여 선언 등 농업뿐만이 아니라 정말 나라의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도 언제나 극복하여온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족으로서 지금의 어려움도 온 국민이 슬기롭게 극복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이 특히 정부와 농업인이 그 준비를 철저히 하여 최대한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비를 해야 할 것입니다.
저도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FTA를 소탐대실이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반대를 하거나 험난하고 힘들다는 이유로 문제를 회피해서는 안됩니다.
정부에서 대승적 차원에서 FTA를 수용한다는 입장인데 아쉽지만 수용할 수 밖에 없다면 지금부터라도 대책을 세우고 생산비절감 방안, 농,축산물 가격하락에 따른 정부의 구체적인 대책마련 등 당당히 우리의 요구사항을 관철시켜야 할 것입니다. 농업은 조강지처와 같은 우리들의 고향입니다. 우리 농업계가 FTA로 얼마나 어렵고 희생하고 있는지 정부 및 전 국민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당당히 요구합시다. 지난해 어려웠던 일, 마음 상했던 일, 안 좋았던 일 모두 잊으시고 희망찬 새해에는 풍년농사 지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익산원예농협 조합장>
■박 철 선 <농협중앙회 이사>
수입개방 피해 최소화 앞장
과일산업대전 큰성과 올해도 이어갈 것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과 안온이 가득하시길 빌겠습니다.
지난 한해는 태풍 등 큰 기상재해는 없었으나 겨울 동해피해와 개화기 냉해, 수확기 고온 및 가뭄현상으로 예년과 같이 상당히 어려웠던 한해였습니다만 많은 고마운 분들의 수고로움으로 이를 극복하여 국민의 생명 창고를 지켜냈습니다.
지난해 세 번째로 개최된 대한민국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어울러져 우리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은 물론 개방화에 대비하는 종합목적을 가진 모두가 함께 하는 과일축제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소비자, 과수농업인, 관계자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지금 경제영역 확대를 통한 국가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세계 여러 나라와 FTA를 적극 추진 중에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FTA 2단계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미루어 보아 과수농업인에게는 불안한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과수농협연합회는 수입개방을 최소화에 과수농업인의 피해를 줄이는데 농정활동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대처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특히, 과실전국공동브랜드사업 및 우량과수묘목생산지원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품질 과일 생산·유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과수농업인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의 주역이라는 신념을 늘 잊지 마시고 영농에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올 한해에도 풍년농사 이루시어 소득증대와 삶의 질이 높아지는 한해 되시길 빌겠습니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충북원예농협 조합장>
■김 영 배 <농협중앙회 이사>
개방 이익 농업에게 돌려줘야
농업가치 지키는 역할 기대
존경하는 전국의 원예산업신문 가족 여러분!
희망찬 갑오년(甲午年)새해를 맞이하여 가정에 꿈과 소망을 이루는 축복의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2014년 또한 이상기후와 국내·외적인 경기침체로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계는 지금 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가간 경제 장벽을 철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다자간 FTA 협상을 통해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물밑전쟁을 하고 있고, 얼마전 한중 FTA 1단계 협상타결로 인하여 피할 수 없는 구도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 농업은 특성상 개방화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그 피해는 우리 농업인이 감수해야 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개방화에 의한 자유무역은 불가피 한 일이라 하더라도 어느 한쪽만이 일방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공정한 협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농업정책을 발굴하고 지원책을 강구하여 개방화로 인해 발생한 이득을 피해를 받는 농업분야로 되돌려 주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농업인들은 농업이 세상의 가장 으뜸이 되는 근본(農者天下之大本)으로 알고 힘들고 고단한 세월을 참고 이겨 왔습니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라는 말처럼 어려운 시대에 지면을 통해 농업인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원예산업신문이 농업에 대한 당면문제를 논의하고 개진하여 농업의 가치를 지키는 논리적인 역할을 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원예산업신문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는 한 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광양원예농협 조합장>
■윤 수 현 <농협중앙회 이사>
이상기후현상 증가 대책 필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부담 낮춰야
갑오년 새해를 맞아 원예산업신문을 구독하시는 농업인과 원예산업신문사 임직원에게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태풍이 비켜가 대부분의 농가가 풍년의 기쁨을 누렸지만 전국 곳곳에서는 저온, 폭염 등으로 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들도 많습니다.
우리 농업인의 과학적 재배기술은 매년 거듭해 발전하고 있으나 하늘만은 우리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이상기후 현상에 대응해 무엇보다 농작물재해보험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시 농업인 부담이 많아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지원을 대폭적으로 늘려야 합니다.
또한 정부차원에서 한·중FTA를 추진하고 있어 우리농업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농업환경일수록 농업인들은 하나로 단결해 국민 식량안보 차원에서 우리농업을 결연히 지켜내야 합니다.
특히, 경제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농협은 하나로 뭉쳐 지혜롭게 현실에 대처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 일선에 앞장서고 있는 품목농협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상호교류를 강화해 나가야 합니다. 새해에는 농업인 모두가 품목농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협동정신에 동참하는 원년이 되길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농업인과 원예산업신문사 임직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거창사과원예농협 조합장>
■조 재 열 <농협중앙회 이사>
인삼인 한목소리 힘 모아야
의무자조금 생산자단체 중심 합의
인삼농업인 여러분!
지난 한 해에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유례없는 긴 장마와 무더위를 비롯한 자연재해로 농사짓기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 계신 인삼농업인 덕분에 한 해를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 농업의 현실은 매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는 고려인삼의 명성을 유지하고, 보존하여 세계 적인 고려인삼으로 육성시켜야할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외적으로는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점유율 확대, 고려인삼의 우수성에 대한 과학적 입증과 연구자료 확보, 외국인삼과의 우위성입증 및 특징적 차별화,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개발 등을 들 수 있고, 내적으로는 보다 많은 문제가 있지만 우선 선결되어야 할 사항은 우수한 원료삼 생산과 제품의 품질수준 향상이며, 또한 상품적 가치제고를 위한 상품의 질적·양적 다양화 입니다.
이처럼 인삼산업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으며, 앞으로 인삼관계자 모두가 이기심은 과감히 버리고 한 목소리로 힘을 모아 인삼산업의 발전과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또 지원한다면 반드시 인삼산업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봅니다.
이외에도 의무자조금 도입시 생산농가, 유통·제조업체들의 공감대를 얻기 위한 시간과 절차가 필요할 뿐 아니라 의무자조금제도를 뒷받침할 입법이 요구되며, 기존 인삼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각 단체들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조합장>
■류 희 관 <경인강원품목농협협의회장>
안전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수입과일과 경쟁에서 이겨내자
큰 성과를 거둔 것도 없어 아쉬움만 남는데도 어느덧 한 해가 저물고 새로운 갑오년의 새해가 열렸습니다. 한중 FTA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원예산업 전 분야에 걸쳐 또 한 번의 위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심각하고 어려운 현실을 헤쳐 나가고 있지만 어려운 직면에 처해 있는 현실입니다. 농업인 여러분! 이러한 개방화 시대의 현실 속에서도 우리의 목표는 분명합니다.
외국의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그 신뢰감을 높일 수 있고 안전성이 보장되는 친환경적인 농산물의 생산은 물론, 생산원가를 절감하여 고소득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강구함은 물론이고 실천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농업의 주체로써 농업인의 의지와 의식전환을 통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 즉 각 품목별 자조금을 확보하고 활성화하여 농산물 개방에 맞서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가야 됩니다.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과 축복이 함께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원예농협 조합장>
■권 오 영 <대전·충남북품목농협협의회장>
우리 모두는 과수산업의 동반자
긍정적 사고 갖고 최선 다하자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돌아오는 청마(靑馬)의 해라고 합니다.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청마의 기운을 받아 우리 농수산식품산업도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먼저 대한민국 원예산업 분야의 전문지로서의 역할과 노고에 감사드리며, 2014년에도 원예산업 전반에 애정을 갖고 더욱 힘차게 발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반적인 불황의 흐름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와 당찬 신념으로 과수산업 발전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우리 모두 각오를 다지며 함께하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합시다.
우리 모두는 과수산업의 동반자, 함께 노력하면 기필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고 그러면 풍요로운 농촌이 펼쳐질 것입니다.
부정보다는 항상 긍정적 사고를 갖고 최선을 다하면 대한민국의 영광의 햇불이 밝혀 질 것입니다.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 그리고 창조의 정신으로 미래를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말(馬)과 같은 기상으로 농업인과 함께 희망을 열어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새해 아침을 힘차게 출발합시다. 모두 갑오년 새해에 희망이 넘치고 환희의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전 영 남 <전남품목농협협의회장>
품목 떠나 결집 의사 표현해야
규모화 연중공급체계 시급
다사다난한 계사(癸巳)년이 지나갔습니다. 청마의 해 갑오(甲午)년에 농업인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계사년을 되돌아보면 농업계의 큰 화두는 마늘과 고추였을 것입니다. 2014년을 맞이하면서 이 문제를 고민해야 합니다.
왜 국민에게 중요한 먹거리인 고추와 마늘 문제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을까요? 원예인이 공동의 문제로 생각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결집하거나 힘을 보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렵게만 보이는 고추, 마늘 문제의 해결책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공론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정부는 우리 원예인들이 제안하는 해결책에 손을 들어줄 것입니다. 국민이 관심을 가지는 순간 자연스럽게 해결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원예인들은 품목을 떠나 하나로 뭉치고 결집해 강한 의사표시를 해야 합니다.
갑오년에 우리는 FTA에 경쟁력을 가져야 하는 막중한 사명과 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고품질의 농산물을 중국의 큰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규모화와 년중 공급 체계를 갖출 수 있다면 우리농업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남서남부채소농협조합장>
■손 사 선 <전북품목농협협의회장>
품목농협 한국농업지켜
6차산업선도 경제활성화
푸른 말의 해라고 하는 2014년 갑오(甲午)년의 새해가 지금 밝았습니다. 갑오년에 원예인과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품목농협은 지난 2013년 계사(癸巳)년에도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농업인에게는 안정된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 원예인은 어려움을 많이 겪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에도 우리 품목농협 농업인들은 농업 최일선에서 묵묵히 한국 농업을 지키고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게을리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들은 안심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품목농협은 넓은 지역에서 많은 품목을 생산하고 전문성도 높습니다. 따라서 6차 산업을 선도하고 농촌 활성화와 지역·국가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해야 합니다.
올해 갑오년에도 우리 품목농협과 농업인은 원예산업의 발전을 비롯해 농촌사회의 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희망찬 새해와 농업을 위해 다 함께 하는 갑오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읍원예농협 조합장>
■도 기 정 <경북품목농협협의회장>
수입농산물 증가 국산소비 위축
원예농가 경쟁력 향상 지원늘려야
희망이 가득한 갑오년 새해에 원예인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국내 원예산업은 한·중FTA,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등 개방화의 압력 속에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원예농가는 하나로 단결하고 지혜를 모아 어려운 난관을 잘 헤쳐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제조업을 살리기 위해 농업을 양보하는 행위는 역사에 오점만을 남길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원예농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계 각국과 FTA를 체결하면서 수입농산물의 국내 유입양이 늘어나 국산농산물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오렌지, 체리, 포도 등 수입농산물이 급증해 국내산 과일 및 과채류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앞으로 매년 관세가 점점 낮아지게 되면 국내 농가들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원예농업은 외국 농산물 수입으로 가장 타격을 많이 받고 있어 정부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간접피해도 보장하는 피해보전직불금 지원제도를 현실화해야 하며 국내 원예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자재 등 지원을 늘려야 합니다.
<성주참외원예농협 조합장>
■배 인 철 <경남품목농협협의회장>
화훼 재배포기 작목전환 늘어
관세 낮아지면 위기 더욱 가중
전국의 모든 원예농업인 여러분 갑오년을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베트남 같은 동아시아 나라에도 꽃 문화가 활성화돼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있으나 우리는 정부가 3만원 이상의 꽃 선물을 할 경우 뇌물로 단정하고 있어 정부 및 국민들의 꽃을 바라보는 시각수정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타 품목에 비해 취약한 화훼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한·중FTA 협상에서 화훼는 반드시 초민감 품목으로 분류돼야 합니다. 요즘 기름 값 부담으로 생산비조차 건지지 못할 것을 우려해 재배를 포기한 화훼농가들이 많습니다. 이에 비해 중국 남부권의 윈남이나 하이난 지방 같은 경우 무가온으로 꽃을 재배해서 국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국내산은 가격 경쟁력이 없습니다. 또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생화 화환이 유통돼야 하나 지금 재탕을 한 저가의 화환이 많이 유통돼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으며, 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국민들이 꽃을 낭비라고 생각하면서 최근 쌀화환이 증가하고 있어 화훼농가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영남화훼원예농협 조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