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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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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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 환경관리=일반적으로 겨울철 하우스재배시에는 시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하우스 밖의 이산화탄소농도 보다 매우 낮아, 생육의 제한요인으로 작용하여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등의 영향을 미친다.
시설하우스내에 이산화탄소를 공급하는 방법으로는 환기에 의한 방법, 퇴비, 볏짚, 가축분, 톱방 등 유기물에 넣어 주는 방법, 탄산가스 공급장치에 의한 방법 등이 있다.
과채류는 새벽, 오전, 오후, 밤 등 시간대에 따라 온도를 바꾸어 관리(변온관리)하면 작물의 수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난방비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환기를 하는 것은 실내 온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 뿐만 아니라, 습도나 대기 중의 가스농도와 공기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다.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사전대책=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하고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예방한다.
△과수저장관리=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한다.
과일이 동해를 입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파렛트를 깔아야 한다.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외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어 수시로 온도를 관찰한다.
저장습도가 90~95%이면 과일 중량감모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가 발생된다.
저장중 수분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저장고 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고, 온도가 낮으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 양도 감소된다.
과일 표면에 이슬이 맺히면 병원 미생물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저장고 환기는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내에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의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과일에서 이취(泥醉)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하는데, 외부기온이 낮을 때 찬공기가 저장고내로 들어오면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낮을 때 오랫동안 열어 두면 과일이 동해 받는다.
저장고내 냉각기에 성에가 발생하면 냉각능력이 떨어지므로 성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관리해야 한다.
△저장·출하관리=저장중 과실품질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 저장 초기에는 월 1회, 저장 후기에는 월 2회 정도 과일의 맛과 내부상태 평가한다.
과일품질 변화, 저장생리 장해발생 및 출하시기 등의 기준 설정 ① 저장출하계획에 따라 적절한 전처리 작업 ② 수확-출하-유통 모든 과정에서 손실을 일으키는 환경 피함 품질기준은 소비시점에 맞추어 저장-유통기간 계획한다.
△화훼=동절기인 12월에는 온도가 낮아지고, 일장이 짧아 작물의 재배가 매우 어려운 시기이므로 철저한 온도관리와 방제가 필요하다.
겨울철 시설 화훼재배는 기본적으로 환경관리가 중요하므로 작목별 적정 온도 유지와 환기에 의한 습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생육이 정지되거나 상품성이 불량한 꽃이 발생하는 등 생리장해 현상이 발생하므로 적절하게 관리한다.
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하우스 난방 연료를 충분하게 준비해 폭설시 난방기를 가동해 지붕면의 눈이 녹아내리도록 조치하고 무가온 하우스의 경우 직접 제설작업 필요하다.
시설재배에서 물주는 양은 토양조건, 작물의 상태, 햇빛 강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환경여건에 따라 관수량을 조절한다.
거베라를 하우스에서 재배할 경우 포장에 물주는 작업은 오전 중에 완료하는 것이 과습에 의한 곰팡이병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며, 토경재배에서는 주변에 수분이 있으면 생육이 가능하므로 보통 점적관수에 의해서 주 2-3회 정도 물을 주도록 한다.
프리지아는 온도조건에 따라 꽃눈 분화 속도가 달라지므로, 채화시기에 맞추어 적정한 온도관리가 필요하다.
온실 온도를 꽃눈분화시는 주간13℃ 야간 8℃유지, 꽃눈 발달은 주간18℃ 야간 13℃유지 관리 시 균형 잡힌 초세와 안정적인 꽃눈분화가 이루어질 수 있으나, 8℃이하로 낮게 관리할 경우 꽃눈분화가 지연된다.
△인삼 저온피해 관리요령=인삼의 저온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종자나 식재한 묘삼의 식물체가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종자는 휴면이 타파되어 발아가 시작되면 5℃ 이상에서 생장이 되도록 유도해야 한다.
종자는 파종 후 복토 깊이를 일정하게 하고 부초를 잘 해야 하며 폭설예방을 위하여 부득히 차광망을 벗겨 놓을 때는 비닐로 멀칭을 해 주면, 눈이 녹으면서 과습으로 인하며 발생하기 쉬운 서리발로 인한 종자나, 뿌리 들뜸 현상 등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채굴한 묘삼은 되도록 빨리 이식하는 것이 좋으며, 이식후 부초를 하고 출하되기 전에 해가림 설치를 끝내야 한다.
고년생 포장에서는 동해를 받지 않게 월동전 복토를 해 주는 것이 좋으며, 울타리나 방풍망을 설치하여 찬바람을 막아 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2월28일~2014년 1월2일)[기상청 발표(12월26일 06:00)]
기온은 29일까지는 평년보다 낮겠으며, 30일 이후에는 평년과 비슷하겠음.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많겠으나, 강원영동, 충청북도, 경상남북도는 평년보다 적겠음.
※ 28~29일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에 눈 또는 비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2월29일~2014년 1월4일)
(벼농사) 벼 보급종 종자 신청, 사용인 끝난 농기계 점검(청소, 오일 교환 등), 점검이 끝난 농기계는 통풍이 잘 되는 창고에 보관
(밭작물) 배수로 정비, 퇴비·거친 두엄·왕겨 등을 덮어주어 습해와 동해 예방, 생육저조포장은 퇴비, 왕겨 등으로 덮어줌
(채소) 시설채소의 주야간 보온철저 및 강풍·폭설대비 시설하우스 보강, 마늘 및 양파 밭의 배수로 정비 및 피복비닐 끝마무리 철저
(과수) 병 발생이 심한 과원의 낙엽은 땅속 깊이 묻어줌, 방조망 철거, 동해에 약한 과수는 신문지, 짚 등으로 싸매주거나 수성페이트를 칠해 줌
(축산) 구제역·AI 특별방역기간(‘13.10.2~’14.5.31), 축사내 보온 및 환기 관리 철저, 소독 및 예방접종 등의 방역관리 실시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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