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화원협회, 화훼유통구조 개선 1호점 인증

‘착한꽃집’은 (사)한국화원협회(협회장 박민숙)가 화훼류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하나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화웨단체협의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착한꽃집’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화원의 매장환경, 꽃 보관시설, 화훼관련 자격증 소지 유무, 생화 취급 및 재사용 화환의 비취급 여부, 품질관리 서비스 교육이수 여부 등을 심사 받아야 한다.
‘착한꽃집’ 1호점(역삼동 한국플라워 본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사)한국화원협회, 농식품부, 화웨단체협의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착한꽃집' 1호점 인증현판식 및 이를 기념하기 위한 사진 이벤트가 열렸다.
‘착한꽃집’ 제도는 일부 업자들이 꽃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창업함으로써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고, 화원 경영자의 꽃집의 관리 및 지원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화원의 품질개선과 서비스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원협회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화원협회의 회원 중 30곳을 대상으로 착한꽃집 시범 운영을 시작해 2014년 50개소, 2015년 100개소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선정된 착한꽃집들은 영업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혜택, 정부 차원의 홍보책자 발간 및 배부, 각종 행사 시 착한꽃집 홍보 등의 혜택을 제공 받게 된다.
이 날 착한꽃집 1호점 인증현판 수여식에는 한국화원협회 박민숙 회장, 문상섭 부회장을 비롯해 농식품부 이영식 원예경영과장,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신학기 과장, 화훼단체협의회 임영호 회장 등이 참석했다.
1호점 인증현판 수여 후에는 소비자들에게 “2014년 꽃 사실 땐 ‘착한꽃집’ 꼭 확인하세요!”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사진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국화원협회 박민숙 회장은 “금번 1호점 인증을 시작으로 착한꽃집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좀 더 안심하고 화훼류를 구입할 수 있는 유통구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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