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삼가격 5년간 5배 상승
중국 인삼가격 5년간 5배 상승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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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제 재배면적 늘리기 어려워

중국 인삼가격이 지난 5년간 약 5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자 중국 인민망(人民網)은 “인삼 가격이 2007년에 킬로그램당 26위안(약 4,500원)이었던 것에서 2012년에 킬로그램당 120위안(약 20,700원)까지 오르면서 지린(吉林)시장의 인삼 가격이 꾸준히 뛰고 있다”며 “시세가 오르는 가운데 지린성의 생산업자들은 생산 면적을 늘리기를 원하지만 현재로선 어려운 일이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최근 몇 년 간 정부에서 인삼 재배면적을 엄격히 통제함에 따라 대량의 시장자금이 인삼 자원과 물량을 할당받는 데 투입되고 있고 인삼산업의 이러한 ‘문턱’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지린성 녹색식품판공실의 리웨(李蔚)는 ‘롤러코스터 식’의 급격한 가격 변동 현상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중국 최대의 인삼 생산지인 지린성은 2010년에 ‘인삼 산업의 진흥에 관한 의견’(19호)을 발표하여 매년 새로 허가하는 인삼 재배 면적을 약 1천 경으로 통제했지만, 현재 개발되는 면적은 보통 그의 절반 이하인 3천 헥타르 이상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한 “역사에 비추어 보면 인삼은 광범위한 지역에서 재배할 수 있었고 심지어 산둥(山東) 및 산시(山西)에서도 재배할 수 있었다”면서도 “그러나 기후와 지리환경의 변화에 따라 인삼을 재배할 수 있는 범위는 창바이산(長白山)과 톈디(天地) 일대까지 꾸준히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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