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신품종 보호제도 효율화를 위해
식물 신품종 보호제도 효율화를 위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23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자원·수산과학원 품종보호 분야 MOU 체결

국립종자원(원장 신현관)과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정영훈)은 지난 20일 식물 신품종 보호제도 운영과 심사기술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진 제도운영을 통해 종자산업의 지킴이가 될 것을 다짐했다.
우리나라는 현재 농작물·원예작물(국립종자원)과 수산식물(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및 산림작물(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을 포함해 전 식물 종에 대해 품종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도 시행 이후 지금까지 6,954건이 품종보호 출원되어 4,740 품종이 등록되었으며, 현재 권리가 유효한 품종은 3,761건이다.
출원품종을 소관 기관 별로 나누어 보면 국립종자원이 6,749 품종(97%),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193 품종,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 12 품종 순이다.
우리나라 품종보호출원 건수는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 (UPOV, International Union for the Protection of New Varieties of Plants) 71개 회원국 중 8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김·미역 등 해조류 신품종에 대한 육종가 권리보호는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종자원과 수산과학원은 그 동안 수산식물 품종보호제도의 도입과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산시스템의 공유와 공보 발간 등에 있어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양 기관은 ‘골든씨드 프로젝트(GSP)’ 등 종자산업 분야에 정부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개발 품종의 본격적인 출원을 앞두고 심사의 품질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 심사기준의 표준화와 기술개발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골든씨드프로젝트(GSP)는 2012∼2021년까지 4,911억원 규모의 우수품종 개발을 위한 민·관 투자사업으로, 식량작물과 채소작물뿐만 아니라 수산종묘사업의 일환으로 ‘김’에 대한 품종개발도 포함하고 있다.
/연승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