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화훼유통센터 건립 가시화
과천 화훼유통센터 건립 가시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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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가 과천시 과천동과 주암동 일대 개발제한구역에 경매시설 등을 갖춘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추진을 위한 검토가 진행되는 가운데, aT도 농업컨벤션센터 및 화훼유통센터의 건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원길 과수화훼과장은 최근 그린벨트내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계획이 있으나 아직 내부 검토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그린벨트 용지의 합법적 전환여부에 대한 일각의 의견에 대해서는 “내부방침이 확정되면 구체적인 내용은, 건교부, 경기도, 과천시 및 유통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합법적 테두리내에서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현행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에 의하면, 개발제한구역내에 화훼의 저장·전시·판매를 위한 화훼전시판매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에 농림부에서는 과천시, 유통공사 등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 규정보완을 전제로 수도권화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을 검토 중이다. 하지만 관련법규의 개정 등 법률 정비추진에 대한 협의가 곤란할 경우에는, 현행법상 허용되지 않는 화훼종합유통센터의 건립은 재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aT도 양재동 2만평 부지에 20~30층 규모의 고밀도 농업 컨벤션 및 화훼유통센터 등의 건립에 대해 검토중이다. aT관계자는 “서울의 관문인 경부고속도로가 인접되어 있어 그 활용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현 양재동 화훼공판장은 ‘91년 개장되어 시설이 노후화 되어 있다”며 “화훼공판장 부지를 한국농업의 장기 비전을 제시할 시설물로의 개발가능성에 대한 예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aT의 양재동 공판장 부지개발은 공사 차원에서는 농업·농촌의 미래를 밝히고 희망을 줄 수 있는 장소로 개발할 계획으로 있으며, 이러한 개발 계획은 용역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농림부, 기획예산처 등 관련기관과 협의후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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