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 접목로봇’ 세계 일류상품 선정
‘과채류 접목로봇’ 세계 일류상품 선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2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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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로봇 등 융복합 신기술 활용한 성공사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하 재단, 이사장 장원석)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되고 재단을 통해 기술이전 및 실용화에 성공한 ‘과채류 접목로봇’과 생산기업인 (주)헬퍼로보텍이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 차세대 분야에 선정됐다고 알렸다.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은 수출품목의 다양화·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01년부터 세계 일류 육성사업으로 추진했으며, 한국기계산업진흥회를 통해 매년 현재일류(세계시장 점유율 5위권 이내)와 차세대일류(5년이내 점유율 5위권 진입 가능)로 나누어 품목과 생산기업을 선정한다.
2013년 세계일류상품으로는 현재일류에 4개 기업의 8개 상품이 선정되었으며, 차세대일류에는 3개 기업 3개 상품이 선정됐다. 이중 차세대일류의 한자리를 농업용 로봇업체인 (주)헬퍼로보텍의 ‘과채류 접목로봇’이 차지하게 되어 농산업체로서의 쾌거를 이뤄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2013년 12월 19일(목) 14시부터 COEX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주관하는 ‘2013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개최되며, 올해까지 선정된 총74개(현재 46개, 차세대 28개)의 상품이 전시된다.
(주)헬퍼로보텍이 본 인증서를 받게 되면 해외마케팅, 기술 및 디자인 개발, 연구조사 및 국제 협력사업 등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어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일류상품 로고도 홍보를 위한 해당 제품의 용기, 포장 및 홍보물에 부착되어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과채류 접목로봇’은 세계 최초로 박과(수박, 오이 등) 및 가지과 채소(토마토, 고추 등)를 로봇 한 대로 자동 접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병충해에 강한 품종을 대목, 다수확 품종을 접수로 사용하며 작업자가 대목과 접수만 공급해주면 자동으로 로봇이 필요 없는 부분을 제거한 다음 집게로 고정시켜주게 된다.
접목로봇이 현장에서 활용됨에 따라 인력대비 작업효율이 약 2~3배 증가하였고, 접목활착률이 95%이상으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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