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3년 산양삼 홍보 전시회 및 시음회’를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2일간 정부대전청사(지하 중앙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연시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정부대전청사 직원들에게 활력을 찾아주고 아울러 산양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앞으로 대한민국 산양삼 산업을 이끌고 갈 대표적인 단체인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사)한국산양삼협회(회장 김윤오)·(사)산삼학회(회장 고성권) 3개 단체가 처음으로 공동주관한 행사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이날 전시회에서는 1년근에서 10년근까지 연근별 산양삼, 산양삼 가공제품(화장품, 전통발효주, 건강보조제품 등), 산양삼 소개사진, 관련 고(故)서적까지 다채로운 진행을 선보였다. 더불어 시음회에서는 산양삼으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맛 볼 기회도 주어졌다.
산양삼 사진 전시회에서는 그간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산양삼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산양삼과 일반 재배삼과의 성분 차이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울러, 산림청에서는 산양삼 산업 육성 대책을 마련(’13.12)하고 산양삼의 생산·가공·수출 및 홍보·마케팅과 더불어 한방과 연계한 연구를 통해 산양삼 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산양삼의 효능과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고, 연말연시 지친 몸과 마음을 산양삼 한뿌리로 회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10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경남 산청에서 ‘제4회 산양삼 전시회’를, 작년 5월에는 이 곳 정부대전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산양삼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