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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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1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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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채소=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준다.
육묘중인 오이·토마토·풋고추 등의 열매채소는 야간 최저온도를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되도록 관리한다.
지역적으로 강풍에 대비하여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강풍이 불때는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완전히 밀폐시켜 비닐과 골재가 밀착되도록 한다.
△마늘·양파=마늘, 양파 밭에 덮은 비닐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끝마무리를 잘 해주어 건조 피해를 막아주고, 비가 많을 경우 토양 과습으로 인한 습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한다.
△폭설대비 시설하우스 사전대책=노후 되거나 붕괴 우려가 있는 비닐하우스는 보조 버팀기둥 등으로 보강하고 겨울철에 휴작일 때는 비닐을 미리 걷어 피해를 예방한다.
겨울재배를 위하여 외부에 보온덮개나 차광망을 설치했을 때는 눈이 잘 미끄러져 내려올 수 있도록 비닐을 덮는 등 필요한 조치를 한다.
눈이 녹은 물이 비닐하우스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주변 배수로를 깊게 설치하고 비닐을 씌워 습해를 예방한다.
△과원관리=떨어진 과일, 낙엽, 잡초, 썩은 가지 등은 생육기간 중에 발생한 병해충의 월동 장소이므로 모아서 태우거나 땅속에 묻어서 내년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조류 피해방지를 위해 씌웠던 방조망은 눈에 의한 쓰러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걷었다가 내년에 다시 사용한다.
복숭아 등 동해에 약한 나무는 주간 및 주지 부위를 신문지, 짚 등으로 싸매주거나 수성페인트를 칠해주어 동해를 예방하도록 한다.
△저장관리=저장온도는 얼지 않는 한 낮은 온도로 저장하는 것이 좋지만, 일반적으로 0℃가 적당하고, 저온에 약한 과일은 4℃ 정도 유지한다.
과일이 얼면 회복이 어렵고, 곧 부패되므로 과일 저장시 저장고내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한다.
저장고내 온도 분포를 고르게 하기 위해서는 적재시 바닥에 깔려 있는 파렛트가 바닥의 기류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치한다.
저장고내 온도는 저장량, 상자 및 외기온 등에 영향을 받으므로 초기 설정온도가 저장 중에 변할 수 있어 수시로 온도를 점검한다.
저장습도가 90~95%이면 과일 중량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고, 과일 중량의 5%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위조가 발생된다.
저장중 수분 손실을 억제하기 위해 저장고 내의 상대습도를 높이고, 온도가 낮으면 수용할 수 있는 최대 수증기 양도 감소된다. 과일의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저장고 환기는 과일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가스가 저장고내에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지면 내부갈변 등의 저장장해가 발생될 수 있다.
과일에서 이취(泥醉)가 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환기하는데, 외부기온이 낮을 때 찬공기가 저장고내로 들어오면 에너지 효율면에서 유리하지만, 너무 낮을 때 오랫동안 열어 두면 과일이 동해를 받는다.
저장고내 냉각기에 성에가 발생하면 냉각능력이 떨어지므로 성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장고를 관리해야 한다.
성에 제거는 한번에 15∼20분씩 하루 3∼6회 정도 실시하고, 성에 제거 후 온도가 잠시 올라가므로 자주 냉각기에 얼음이 끼는 정도를 점검하여 불필요하게 자주 성에 제거를 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화훼=시설화훼에 낮과 밤의 온도차가 심하면 생육이 정지되거나 상품성이 불량한 꽃이 발생하는 등 생리장해 현상이 발생하므로 적절하게 관리하고 눈이 많이 내리거나 온도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되면 하우스 보온연료를 충분하게 준비하고, 제설작업 준비를 해둔다.
관수용 물은 미리 받아 두었다가 물이 너무 차갑지 않도록 적정 온도를 유지하여 사용토록 하고 주는 양은 토양조건이나 식물상태, 햇빛 강도에 따라 조절한다.
꽃노랑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 외래해충 예찰을 철저히 하고, 이 해충들은 농약에 대한 내성이 강하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로 번갈아 살포하여 내성을 줄이고 방제효과를 높여주도록 한다.
겨울철 야생화는 물기가 끊기는 것에 주의해야 하므로 겨울은 물이 많아도 뿌리 부패의 염려는 없으나 약간 건조하게 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며 오전 중 따뜻할 때 물주기를 하고 밤까지 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인삼 폭설피해 예방관리=폭설피해는 월동기인 1∼3월에 주로 발생하며, 해가림시설 상태에 따라 다르나 20㎝ 이상 눈이 진눈깨비 상태로 내리면 증가한다. 눈이 덮이면 보온효과가 있어 지면이 -20℃일 경우 10cm의 적설은 5℃, 20cm의 적설은 10℃정도의 감온효과가 있어 동해피해를 줄이는 경우도 있다.
폭설은 구조물에 피해를 주어 단순히 경제적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쌓인 눈이 녹으면서 토양 중 수분과다로 동결에 의한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도 있다.
해가림자재가 규격 미달한 것이거나 일부자재를 생략한 농가가 더욱 심한 피해를 받은 사례가 있고, 비용 절감을 위해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였거나 보조연목을 생략한 포장에서도 피해가 크다.
재배년수가 오래된(4∼6년근) 포장일수록 피해가 심하였고, 고온기 2중직 차광망을 지주에 결속한 것이 코드사에 결속한 것에 비해 피해가 적었다.
폭설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표준 규격자재를 사용해야 하고,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더라도 표준 해가림 설치를 하도록 한다.
폭설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월동기 차광망을 걷어 놓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노동력이 많이 요구된다.
배수가 불량한 인삼포에 차광망을 걷어 두면 과습으로 인한 뿌리가 썩을 염려가 있고, 뇌두 부분에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비닐 등을 상면에 덮어 누수를 막아 주도록 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2월14일~12월19일)[기상청 발표(12월12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음.
강수량은 충청, 전라, 강원영동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평년보다 적겠음.
※ 15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춥겠고, 17일은 제주에 비가 18~19일은 강원영동에 눈 또는 비가 오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2월14일~12월19일)
(벼농사) 벼 보급종 종자 신청, 객토 대상지역은 우량 객토원 사전 확보(찰흙 함량 25% 이상), 사용인 끝난 농기계의 점검(청소, 오일 교환 등), 점검이 끝난 농기계는 통풍이 잘 되는 창고에 보관
(밭작물) 배수구 정비, 늦게 파종하여 생육이 저조한 포장은 동해방지를 위해 퇴비, 거친 두엄, 왕겨 등으로 덮어줌
(채소) 시설채소의 주야간 보온철저 및 강풍·폭설대비 시설하우스 보강, 마늘 및 양파 밭의 배수로 정비 및 피복비닐 끝마무리 철저
(과수) 병 발생이 심한 과원의 낙엽은 땅속 깊이 묻어줌, 방조망 철거, 동해에 약한 과수는 신문지, 짚 등으로 싸매주거나 수성페이트를 칠해 줌
(축산) 구제역 및 조류인풀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활동 강화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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