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보배 일본농협 보급 확대
케이보배 일본농협 보급 확대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2.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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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전지가위 미국·대만 등 수출

▲ 진기환 케이보배 대표는 일본 동경박람회에 참석해 수출 계약을 이뤄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케이보배(대표 진기환)가 출시한 ‘휴대용 자동전지가위'는 가볍고 편리하며 작업능률이 높아 국내는 물론 미국, 대만에서 호평을 받고 일본 농협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 10월에는 일본 Makuhari Messe에서 개최된 동경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널리 홍보했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회로 41개국 1700개 업체가 참여했다.
케이보배는 내년 초부터 일본 농협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대만은 샘플을 검토한 후 대량 구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웨덴과는 상담을 진행 중이며 미국으로도 수출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농협과 작목반을 비롯한 다수의 과수농업인에게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김천 율산작목반의 경우 케이보배 제품을 6년 전 처음 출시 때부터 구입하고 홍보할 정도이다.
소비자들은 고령자, 부녀자도 이 제품으로 작업하기 쉽고 착용이 간편하며 작업능률은 물론 구조가 우수하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지가위는 배터리와 컨트롤박스, 연결선, 가위로 구성된 구조이기 때문에 작업 중 전선을 절단하면 컨트롤박스의 손상으로 이어지면서 고가의 제품을 다시 구입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주)케이보배 제품은 컨트롤박스가 가위에 내장돼 있어 손상이 없다.
경량화를 이루고 작업능률을 높였지만 타사 제품에 비해 가격은 60%에 불과하며 고성능 리튬폴리머 배터리, 2단 조절가능한 가위날, 연결선이 어깨로 연결돼 나뭇가지 결림을 방지한다. 무게는 본체 790g, 배터리 1390g이며 절단능력은 40mm이다.
케이보배는 농기계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진출 100대 제조업체로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했으며 향후 국산 농기계의 해외 수출이 증대될 전망이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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