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수입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과실생산 프로젝트 ‘탑프루트’ 포도가 본격 출하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최고품질을 지향하는 ‘탑프루트’는 ‘사과, 배, 포도, 감귤’의 전국 주산지에 30개소의 시범단지를 선정해 토양관리, 수형개선, 인공수분, 결실관리 등 영농 단계별 핵심기술을 집중 투입하는 고품질 안전과실생산 사업으로 올해 첫 상품인 포도가 출하되고 있는 것이다.이들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과실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에서 실시한 농약 잔류검사에 통과되고, 엄격한 최고품질 선별기준을 충족시키는 포도에 한해 ‘탑프루트’포도로 출하되고 있다.‘탑프루트’과일은 무가온 하우스 포도를 시작으로 사과, 배, 감귤 순으로 출하될 예정이며, 현재 포도는 경기 화성, 강원 영월, 충북 영동, 충남 천안 등에서 출하중에 있으며, 이달말까지 출하가 계속될 전망이다.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탑프루트’기준 이상의 과실은 기존의 시범단지 브랜드 박스에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된 고품질의 과실임을 표시하는 품질확인 스티커를 부착, 출하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한편, 농촌진흥청은 포도의 성출하기를 맞이해 ‘탑프루트’에 대한 일반 소비자의 인식을 높이고, 최고품질 포도의 품질관리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일 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인근 포도재배 농업인, 유통전문가,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농촌진흥청 이학동 소득개발기술과장은 “농촌진흥청의 탑프루트 프로젝트에 의해 생산되는 과실을 통해 우리 과실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보기 바라며,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핵심기술이 널리 파급되어 우리 과수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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