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북경서 홍보로드쇼 개최

대중국 인삼수출은 2011년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45.6백만 달러를 정점으로 지난해 32.2백만 달러로 소폭 하락한 뒤 올해 꾸준한 홍보활동 및 시장개척 노력으로 11월말 기준 전년대비 18% 증가한 35.6백만 달러를 기록해 이미 전년도 수출금액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에 대규모로 개최한 중국 복건성 인삼 행사에 이어 수도인 북경지역에서도 복합적인 홍보행사를 진행해 대중국 인삼수출에 날개를 단 것이다.
이번 행사는 중국 정부의 인삼 신자원 식품 전환에 맞춰 북경 북방지역 주요 수입상 및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임원 및 회원사 초청을 통한 국내 참가업체와의 수출상담회, 현지 전문가(베이징 중의약 대학교 왕원취엔 교수)를 통한 고려인삼 우수성 강연회, 인삼 전시·체험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홍보행사와 동시에 12월에는 북경 쇼우두공항 터미널 스크린을 통해 고려인삼의 이미지 광고를 실시하는 등 복합적인 홍보추진으로 최대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내 고려인삼 붐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서 aT는 중국 등 해외 5개국 인삼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수출업체와 함께 수출상담회를 지난 5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개최했다.
한국의 인삼수출은 2009년 1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 1억5천만 달러를 달성했으며 올해 11월 누적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8.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한국 인삼의 주요 수출국가인 중국, 대만, 홍콩 뿐만 아니라 향후 유망시장으로 수출확대가 예상되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바이어가 참석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삼캡슐 등 인삼가공제품에 대한 수출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또한 개별 상담회와 병행하여 성균관 대학교 약대 이동권 교수를 초빙하여 ‘한국 인삼, 인류건강의 수호자’란 주제로 한국인삼의 대표적인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와 한국인삼의 우수성 및 안전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해 방한 바이어 대상 한국 인삼에 대한 오인식 해소 및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박종서 aT 식품수출이사는 “이번 인삼 바이어 초청행사를 계기로 이미 명품으로 인정받는 중화권 이외에도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하여 한국 인삼의 효능 및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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