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권은오)은 지난달 28일부터 한국·북한·중국·일본·몽골 등 동북아 5개국의 희귀·멸종위기식물에 대한 특별 사진전을 개최했다.다음달 19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사진전에는 광릉요강꽃, 노랑만병초, 날개하늘나리, 큰솔나리 등 국가별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희귀·멸종 위기식물 50여종이 전시된다. 특히 일명 '불로초'로 불리는 오리나무더부살이는 우리나라에서 전혀 볼 수 없으며 중국과 북한에서도 희귀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에서 국가별로 지정.관리하고 있는 희귀·멸종 위기식물은 한국 257종, 북한 152종, 중국 384종, 일본 1천892종, 몽골 82종 등이다.한편 국립수목원은 오는 2008년까지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257종과 미지정 보호식물에 대한 개체수 등을 조사, 보전·복원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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