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를 받는 온도는 무 0℃이하, 배추 -8℃이하 정도이나 날씨가 따뜻하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동해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한다.
포장 옆에 비닐, 짚, 부직포 등을 미리 준비하여 두었다가 갑자기 추워지면 빨리 덮어주도록 한다.
저온피해가 발생되는 온도이하로 내려갈 때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무는 0℃ 내외일 때 비닐, 짚, 부직포 등을 덮어주고, -2℃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는 수확하여 임시저장하고 배추는 0~-8℃까지는 비닐, 부직포, 짚 등을 덮어주고, -8℃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되면 수확하여 임시저장한다.
동해를 받았을 때는 날씨가 회복되어 언 부분이 녹은 후 수확하여 저장하지 말고 즉시 출하해야 한다.
△마늘·양파=양파 정식기가 11월 상순까지이므로 아직까지 정식을 하지 못한 농가는 서둘러 끝마치도록 한다.
마늘파종 및 양파정식이 완료된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여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잘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등 월동 전에 포장 관리를 철저히 해준다.
△시설채소=오이, 토마토 등 채소 모종을 옮겨 심을 때는 모를 기를 때의 깊이로 심고 너무 배게 심지 않도록 한다.
낮에는 환기를 실시하여 고온장해를 예방하고, 밤에는 가온과 보온관리를 철저히 하여 오이, 토마토, 고추 등 열매채소는 12℃ 이상, 상추 등 잎채소는 8℃ 이상 유지시켜서 저온장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과실수확=익은 과실은 서둘러 수확하여 저장하거나 출하해 저온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과수원의 온도는 지표면 부위가 더 낮아 저온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나무 아래쪽에 위치한 과실부터 수확하는 것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한파가 지속되어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바로 수확하지 말고 기온이 오른 다음 수확하여 바로 출하하도록 한다.
△월동준비=동해가 우려되는 배수불량과원 및 산간곡간지와 평야지과원 등 에서는 겨울이 오기전 지상에서 80cm∼100cm까지 주간부에 흰색 페인트를 도포하거나 볏짚 등 보온자재로 피복하여 주간부 수피를 보호하여야 한다.
병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병든 잎에서 병원균이 월동하게 되므로 낙엽은 긁어모아 불에 태우거나 땅속 깊이 묻어 주도록 한다.
잎이 일찍 떨어진 과수원은 꽃눈 발달이 충분하지 못하여 내년도 꽃이 피는 상태가 불량할 것이 우려되므로 인공수분 및 머리뿔가위벌을 이용 수정률을 높이는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다.
△화훼=심비디움 재배관리는 야간의 기온이 급격히 감소됨으로 시설내의 다층피복 등에 의해 철저한 보온관리에 유의한다.
난과 식물은 열대, 아열대 원산의 종류가 많아 대부분 추위에 약하지만 심비디움은 온대산 원산지의 원종과 교잡하여 분화된 품종이 많아 비교적 추위에 강하다.
특히, 동양란 심비디움은 추위에 비교적 강해 5℃의 저온에서도 견디기는 하나 갑작스런 저온은 생육에 지장을 주며 병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12-15℃ 정도의 적절한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주간에는 햇볕을 많이 받도록 하며, 환기를 통해 30℃이하로 유지한다.
장미재배관리는 시설재배 중인 장미는 낮과 밤의 온도차가 10℃ 이상 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장미재배에 있어 보온 관리에 철저히 하며, 보온커튼의 개폐시간에 유의 하여 연무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내 적정 습도 유지 : 습도 80% 이내로 관리해야 노균병, 흰가루병 억제 가능하다.
△인삼=인삼 개갑중인 종자는 11월 상순경이 되면 종자의 겉껍질이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해 종자껍질의 봉선이 갈라져 개갑이 완료되는 시점으로, 파종 2~3일 전에 개갑장에서 종자를 꺼내 깨끗한 물로 씻은 다음 건조하지 않도록 보관하였다가 파종한다.
개갑이 덜 되었을 경우에는 개갑용기를 따뜻한 곳으로 옮겨 개갑을 촉진시킴. 즉, 개갑이 덜된 종자는 별도 용기에 넣어 20℃에서 4~7일 처리할 경우 씨눈 트는 비율이 향상된다.
△버섯=느타리버섯 가을재배를 마친 농가는 재배가 끝난 배지 제거(폐상)작업을 반드시 실시하고, 폐상(배지제거)퇴비는 재배사에서 가능한 멀리 떨어진 곳에 옮겨 비닐로 밀봉하여 잘 썩힌 다음 퇴비로 사용하도록 하고, 겨울재배를 위한 배지 및 종균 등은 서둘러 확보하도록 한다.
느타리버섯의 가을재배에서는 수확 주기가 오래 될수록 균사의 활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밤과 낮의 온도차를 줄여 주고, 온·습도 조절을 잘 하여 마지막 주기까지 질 좋은 버섯이 생산되도록 관리한다.
■주간날씨와 농사
● 이번주 농사날씨(2013년 11월2일~11월7일)[기상청 발표(10월31일 06:00)]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음.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제주는 평년과 비슷, 그 밖의 지방은 평년보다 적겠음.
※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많은 날이 많겠음
● 이번주 농사정보(2013년 11월2일~11월7일)
(벼농사) 수확하지 않은 농가는 서둘러 수확, 벼 말리기, 벼 저장시에는 벼 수분함량 15%이하, 저장온도 15℃이하, 저장습도 70%이하 유지
(밭작물) 늦게 파종한 보리·밀은 거친 퇴비나 왕겨 또는 볏집을 잘라 덮어주고, 배수로를 깊게 설치, 콩 수분함량은 12~13% 정도로 건조시켜 보관
(채소) 가을 무·배추는 서둘러 수확, 서둘러 양파정식, 마늘파종 및 양파정식한 포장의 배수로 정비, 시설채소의 주·야간 온도관리 철저
(과수) 익은 과실은 서둘러 수확, 과실이 얼었을 경우에는 기온이 오른 다음 수확하여 바로 출하, 병 발생이 심한 과원의 낙엽은 땅속 깊이 묻어줌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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