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란산업 현황과 과제 ④
국내 양란산업 현황과 과제 ④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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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화 수명 연장방법=심비디움 화기의 노화는 에틸렌 발생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에틸렌 생합성 또는 작용 억제제의 상업적 전처리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많이 보고되고 있다. 절화수명은 노화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에틸렌 발생을 억제하는 약제를 사용할 경우, 약 5일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 심비디움 절화의 관리요령으로는 채화 후 보통 플라스틱 물캡으로 절화에 물을 공급하여 시드는 것 방지하므로 유통 중 물캡에 충분한 물이 있는지 확인 할 필요가 있다. 물올림이 좋을 경우, 물만 수시로 교환해 주면 1개월 정도 유지 가능하나, 화분괴 혹은 그것을 감싸고 있는 흰캡이 떨어지면 에틸렌 급격 발생되어 수명 감소됨으로 주의해야 한다.특히 립(lip,순판)에 안토시아닌이 많아 붉은 색을 띠는 품종일수록 에틸렌 발생과 함께 붉어지면서 급속히 노화되기도 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절화에 1-MCP 같은 에틸렌 작용억제제로 전처리하면 수명이 2배이상 연장될 뿐만 아니라 화분괴 손상 등에 의한 수명의 단축을 막을 수 있다. ▲대일본 수출시 유의점=일본으로의 심비디움 절화수출은 수송비가 뉴질랜드나 네델란드에 비해 약 30% 수준으로 저렴하고, 뉴질랜드의 11시간 이상에 비해 국내산은 2시간이내에 시장도달이 가능하며, 타 수출국에 비해 다양한 품종, 일본 선호 품종이 재배중이라는 장점이 있다.반면 생산비가 많이 들고 대량생산지가 없어 지속적 물량공급이 어려우며, 절화 선도유지기술이 타 수출국에 비해 아직 발전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다. 특히 체계적인 포장과 마케팅 능력부분은 급선무로 지적되고 있다. 대일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단지별 집하를 통해 공동선별, 포장을 거침으로써 물량확보와 품질개선을 이루고, 저장과 선도유지 기술을 이용해 시즌별 출하체계를 갖추면서 생산비가 저렴한 해외기반 시설을 갖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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