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작황 ‘대목’이 좌우
수박 작황 ‘대목’이 좌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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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력3호’, 호박 ‘강한토좌’주목

수박 재배 시 모종으로 접목묘를 이용하는 농가가 95%를 넘는 가운데 대목 선정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동부팜한농(대표이사 최석원)은 박 대목 ‘대력3호’와 호박 대목 ‘강한토좌’를 추천했다.
박 대목의 대표 품종인 ‘대력3호’는 육묘 시 배축이 짧아 접목작업이 용이하고 친화성이 뛰어나며 박만할병에 강하다. 저온기 뿌리 신장력이 좋아 대과 생산에 매우 유리하며 특히 수확기까지 초세가 잘 유지돼 고품질 수박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박 대목은 뿌리 신장력이 우수해 흡비력이 좋고 접목작업이 쉬워 접목률이 높다. 착과가 안정적이고 과실 품질에 미치는 영향도 적어 수박 대목으로 가치가 높다. 다만 호박 대목에 비해 내병성이 약해 후기에 급성시들음증이 올 우려가 있다.
대표적 호박 대목인 ‘강한토좌’는 신토좌 대목으로 초세가 안정적이면서 저온 신장력이 강하다. 흑점근부병, 역병, 덩굴쪼김병 등 각종 토양전염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으로 급성시들음증이 발생하는 연작재배 토양에서도 후기까지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일반 신토좌 품종에 비해 수박과 친화성이 우수하고 저온기 비대력이 우수하며 당도가 높고 섬유질이 적은 고품질 과를 생산할 수 있다.
호박 대목은 수박과 친화성이 좋고 토양, 작형 등 적용범위가 박 대목에 비해 비교적 넓으며 특히 저온 신장력과 내서성이 우수하다. 덩굴쪼김병을 비롯한 토양전염병에도 강하고 연작에 의한 피해도 덜 받는다. 그러나 흡비력이 좋아 초세관리에 유의해야 하며 과 품질 저하를 초래하기 쉬운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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