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삼산업 활력 불어넣어
충북도, 인삼산업 활력 불어넣어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3.10.2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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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향상·유통시설 등 5개분야 54억 지원

충북도는 인삼 재배면적 3,138ha로 전국 인삼 재배면적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량 또한 전국 상위권을 다투고 있어 해외에서도 인정하는 고려인삼 주산지의 명성을 지켜나가기 위해 토질개선·내재해시설·농기계공급·도난방지·인삼유통시설 등 5개 분야에 54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삼은 재배 특성상 토질이 약화되거나, 인삼 식재시기에 노동력이  편중되어 인력이 부족하고, 재배시설이 폭설·폭풍 등 자연재해에 취약하며, 다년간 재배한 고가의 인삼이 도난당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어 인삼재배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지력 향상을 위한 인삼 길항미생물제(533ha, 3.2억원)를 지원하고, 인삼생산 기계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을  위해  인삼 전용 농기계(200대, 6억원)를 공급했다.
또한, 금년부터 내재해형 인삼재배시설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내구성이 강하고 3회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철재 인삼재배시설 15ha(6억원)를 보급하였으며, 초기비용이 저렴하고 설치가 용이한 목재 인삼재배시설 100ha(15억원)의 설치 지원으로 그간 다른 작목에 비해 생산기반시설 지원이 미미했던 인삼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인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취지에서 최첨단 IT기술을 도입한 인삼도난 방지시스템 30.2 ha(3억원)를 지원했으며, 고품질 인삼의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 및 브랜드화 촉진을 위해 괴산군 청천면 일원에 21억원을 투자하여 인삼생산유통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충북도는 이러한 다양한 인삼 생산 지원을 통하여 해마다 거듭되는 자연재해, 자재가격 상승, 인력부족 등으로부터 인삼 농가를 보호하고 충북의 명품인삼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도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인삼생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인삼 도난예방과 품질향상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인삼재배의 6차산업화 마인드를 접목하여 다양한 유형의 인삼가공제품을 개발해 차별화된 브랜드 관리로 충북을 세계 인삼유통산업의 메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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