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 / ‘대촌고추’대상
농우 / ‘대촌고추’대상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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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충북 괴산고추유통센터 및 동진천변에서 진행된 제6회 괴산청결고추축제에서 (주)농우바이오의 ‘대촌고추’품종이 대상을 수상했다.대상을 받은 ‘대촌고추’는 충북 괴산군 괴산읍 서부리 김동수씨가 재배한 고추로 재배포장 상태, 생과 및 건과상태, 기념조형물 형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됐다.대촌고추 품종은 (주)농우바이오에서 지난 2004년에 육성한 극대과종으로 2005년말부터 본격 시판했으며, 현재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출원 되어 심사 중에 있는 크고 매운맛이 있는 다수확 품종이다. 또 담배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에 저항성이 있어 재배가 용이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과가 크고 착과력이 우수하다. 따라서 수량성 높고 건과 품질이 우수한 고추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대상을 수상한 김동수씨 역시 “대촌고추 품종은 기존 품종에 비해 과가 크면서 수량성이 좋고 병(바이러스)에 견디는 힘이 강하여 재배가 수월하고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 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평가했다. 김씨는 또 “무엇보다도 이번에 대상을 차지한 대촌고추 품종은 두 번이나 침수되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작황 상태를 나타낸 것에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안경식 (주)농우바이오 청주지점장은 “대촌고추 품종은 재배의 안정성과 수량성, 고추 고유의 뛰어난 맛으로 주산단지권인 괴산의 청결고추 명성을 이어나갈 차세대 품종”이라고 평가하고 “지역 소득 증대 및 고품질 고춧가루의 대 소비자에 공급 기회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