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시비량 줄일 수 있는 녹비작물

이날 워크숍은 참외산학연협력단 회원농가와 인근지역 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비작물의 전반적인 소개와 아울러 ‘네마장황’ 활용의 효과 및 효과적인 활용방법에 대한 설명에 이어 재배농가(성주군 벽진면, 도철호)의 재배력에 대한 소개와 ‘네마장황’의 올바른 파쇄 및 환원방법 등에 대한 시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국내 참외 최대 주산지인 성주의 참외재배 농가는 최고의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으나 계속적인 연작에 의한 염류집적, 양분의 불균형 및 토양병해충의 증가로 고품질 참외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참외산학연협력단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참외재배 농가들이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이 가능하도록 그 동안 참외연작지 토양의 이화학성 개선과 토양병충해 경감을 위해 녹비작물인 수단그라스 재배, 태양열소독, 담수, 미생물 활용 등 다양한 환경 친화적 농업기술을 지원하여 농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보급하고 있는 ‘네마장황’은 기존의 녹비작물과는 달리 콩과작물로서 뿌리에 있는 근류균이 공기 중에 있는 질소를 토양에 고정하기 때문에 질소시비량을 줄일 수 있는 우수한 천연비료자원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또한 참외에 주로 가해하는 고구마 뿌리혹 선충의 방제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참외산학연협력단은 앞으로 성주과채류시험장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참외재배를 위하여 ‘네마장황’ 재배 및 활용기술의 정착과 토양환경개선을 위한 새로운 기술의 개발과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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